메뉴 건너뛰기

close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비례후보 1번인 고 전태일 열사 여동생 전순옥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청계천 전태일동상앞에서 열린 선대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민주통합당 하나되어 이명박정권 심판하자"를 외치고 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비례후보 1번인 고 전태일 열사 여동생 전순옥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청계천 전태일동상앞에서 열린 선대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민주통합당 하나되어 이명박정권 심판하자"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첫 시작은 전태일 열사의 동상 옆에서 이뤄졌다. 국민의 삶 한 복판에서 선대위를 출발시켜 "서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진정성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23일 종로 5가 청계천 전태일 다리 앞에 선 한명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정세균·이석행 특별선대위원장 등은 "민주통합당이 하나 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 전태일 정신을 계승하여 노동자 세상을 앞당기자"고 외쳤다.

한명숙 대표는 "지난 4년 국민을 정말 힘들게 만든 새누리당 정권의 난장판을 멈추고 이제는 국민 모두가 잘사는 시대를 시작해야 한다"며 "전태일 열사의 정신이 스며들어 있는 곳에 다짐한다, 민주통합당은 끝까지 국민의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박정희 독재 시절 '노동자도 사람이다, 기계가 아니다'라고 절규한 전태일의 목소리는 2012년 '99% 서민과 중산층도 사람이다, 같이 살자'는 외침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며 "99%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늘 국민의 삶 한 복판에서 시작하는 우리들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보여 드린다, 국민에게 행복의 시대를 안겨 드리겠다"며 "민주통합당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희망,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비례후보 1번인 고 전태일 열사 여동생 전순옥씨가 23일 오전 서울 청계천 전태일동상앞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선대위 기자회견에서 'MB심판'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민주통합당 비례후보 1번인 고 전태일 열사 여동생 전순옥씨가 23일 오전 서울 청계천 전태일동상앞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선대위 기자회견에서 'MB심판'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서민에게 전태일이 그렸던 행복 되돌려 주겠다"

이용득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이 전태일 선배의 여동생 전순옥 박사다, 노동자가 제대로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동계 후보들을 비례대표에 많이 배치했다"며 "MB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해서 노동자를 외면하는 정치판을 싹 갈아엎자는 결의를 실천하려고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전태일 정신을 승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노동자, 서민에게 전태일이 그렸던 행복을 되돌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우중에 진행된 기자회견은 한명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용득 공동선대위원장의 간단한 발언으로 끝이 났다. 이날 선거대책위 기자회견에는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전순옥 박사, 박선숙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진행되는 선거대책위 회의를 당 밖에서 진행하며 '서민의 삶 속'에 밀접하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태그:#민주통합당 , #선대위, #전태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