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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이 6월 2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 바닥에 가로세로 1미터 크기의 철판을 붙여 만든 공간 안에서 농성하고 있다.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이 6월 2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 바닥에 가로세로 1미터 크기의 철판을 붙여 만든 공간 안에서 농성하고 있다.
ⓒ 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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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이 계속 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빠른 사태 해결을 위해 정치권도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진성준)와 의원단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투쟁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고,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으며, 진보당은 대주주 산업은행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을지로위원회와 의원단이 오는 1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을 방문하고, 파업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언론 보도를 인용한 민주당 경남도당은 "조선업은 불황을 겪으며 5년 동안 7만 6000여 명의 하청노동자가 대량 해고된 바 있고, 거제에서만도 3만 명이 넘는 하청노동자가 거리로 내몰렸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고되지 않은 하청노동자들은 상여금 550%를 삭감당하고 임금은 연간 30%나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최근 조선업은 '수주 대박'이라는 말이 들릴 만큼 다시 호황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임금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며 "이에 하청노동자들은 노동 환경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우원식 의원을 비롯한 의원단은 대우조선해양 투쟁 현장에 방문하여 투쟁노동자들의 건강 상태와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하청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바로 마주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ㅕ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도록 촉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민주당 경남도당과 거제지역위원회도 함께 할 예정이다.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강은미, 류호정, 장혜영 국회의원은 지난 2일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좀처럼 풀리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위해 거제 대우조선 현장을 방문하여, 고용노동부, 사내협력사협의회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했다.

또 배진교 의원은 5일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산업은행 관리단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진보당은 지난 6월 27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였다.

진보당은 "사태를 책임 있게 해결해야할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나서야 한다"며 "산업은행은 비겁하게 하청업체 뒤에 숨어 하청노동자를 탄압하고, 노노갈등 유발 및 공권력 투입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즉시 책임성 있게 나서야 한다"고 했다.

1인시위를 벌인 조용신 공동대표는 "조선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빠른 방법은 노동자들의 생존을 지키는 것"이라며 "하청노동자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희 노동당 공동대표,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기완 진보당 공동대표는 지난 6월 30일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지지한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거통고조선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과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6월 2일부터 파업하고 있다. 조합원 6명은 조선소 1도크에 건조 중인 선박에 올라 농성 중이고, 1명은 사방 1미터 남짓의 철판을 용접한 구조물 안에 스스로 몸을 가두어 투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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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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