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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수 (oms114kr)

동경에 있는 일본국립한센병에는 재일교포 3세인 김귀분(좌측)씨가 근무하며 자료관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해설하고 있다. 올해 80세인 기무라씨는 필자를 위해 3일 동안이나 동행하며 통역과 안내를 맡은 양심적 지식인이다. 두분 옆에 세워진 모녀상은 과거 한센병이 불치병이라고 두려워하던 시절 시코쿠 순례를 떠난 한센병 환자의 동상이다. 모녀상은 한센병 환자들의 고난의 역사를 사회에 알리고 다시는 차별과 편견에 시달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바램으로 1991년 다마전생원 진언종에서 발원해 전국에서 기부 받아 완성됐다.

ⓒ오문수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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