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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수 (oms114kr)

맨 오른쪽이 나가사키에서 동경까지 비행기를 타고와 3일간 안내를 맡은 기무라씨고 기타를 들고있는 분은 기무라씨 여동생 남편으로 50년간 지인들과 함께 음악활동을 하는 전직 건축설계사이다. 동경에사는 기무라씨 여동생 부부는 이틀간이나 필자에게 맛있는 음식과 쾌적한 방을 제공해줬다. 올해 80세인 기무라씨는 소설 <태백산맥>을 두번이나 읽고 합천에 있는 원폭희생자 마을에서 한 달간 봉사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사비를 들여 한국인 징용희생자 유골 반환운동을 하는 양심적 지식인 중 한 분이다.

ⓒ오문수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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