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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한사람이 반찬을 담으면, 누군가 나르고, 또 다른 이는 숟가락, 젓가락을 놓는다. 밥 푸는 사람, 국 푸는 사람, 당번을 정하지 않아도 누가 시킬 것도 없이 손발이 척척 맞는다. 다 먹고 난 뒤에는 밥할 때 앉아 있던 사람이 나서 설거지 하고 커피 타고 모든 게 자연스럽다. 밥을 먹으면서 더 먹으라커니, 소화 잘되게 밑엣밥으로 다시 퍼주겠다커니, 이 반찬은 누가 갖고 온 거라커니 왁자하다. 어르신들 소화는 걱정없겠다.

ⓒ장선애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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