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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골목길

책상맡에서 지도책을 펼치면 온통 가난한 ‘달동네’이니 싹 쓸어내고 아파트 올려세워야 될 듯 보여지겠지만, 책상맡에서 박차고 일어나며 지도책을 탁 덮고 바깥으로 나와 뚜벅뚜벅 골목길을 거닐면, 이곳에 어떤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나무를 심고 가꾸고 나누려 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개발이라면, 이런 우리들 마음을, 사람들 마음을 껴안으려는 개발이 되어야 하지 않느냐 생각해요.

ⓒ최종규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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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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