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천사도치
 천사도치
ⓒ 김기덕

관련사진보기


반려동물 이젠 고슴도치가 대세

반려동물(애완동물)이라고 하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더이상 다른 동물은 떠올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엄지뉴스 반려동물 공모에서 고슴도치를 주인공으로 해 당선되었습니다. 당선작이 3편이었는데 저를 포함 2작품이나 고슴도치를 소재로 했습니다(☞ 반려동물 공모작 보러가기).

하지만 고슴도치에 대한 정보나 지식은 풍부하지 않습니다. 가까운 동물병원 수의사들도 진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김기덕

고슴도치를 알려주마

고슴도치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전역과 유럽·아프리카에 분포하고 있는 포유동물로 박쥐나 두더지 같은 '식충목'에 분류됩니다. 고슴도치는 가시로 유명한데요. 공격을 당하면 가시를 세우고 밤송이처럼 둥글게 말아서 자기 자신을 방어합니다.

반려동물로 적합한 고슴도치는 세 종류로 아프리칸 피그미(African pigmy), 푸르너스(Pruner's), 이집트(Egyptian) 고슴도치입니다. 이 중에서 아프리칸 피그미와 프루너스 고슴도치는 얌전해서 주인을 잘 물지 않습니다. 아프리칸 피그미 고슴도치는 평균 6~10년을 산다고 하는데 보통 가정에서 사육하는 고슴도치는 3~5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슴도치는 분비선이 없기 때문에 사육공간만 청결하게 유지하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얼짱
 얼짱
ⓒ 김기덕

관련사진보기


고슴도치의 좋은 점

다른 동물에 비해 냄새가 없으며,
다른 동물에비해 사육공간이 작으며,
다른 동물에 비해 사육비용이 부담없고,
다른 동물에 비해 관리가 편합니다.

고슴도치는 야행성으로 소리나 움직임에 민감하기 때문에 한마리씩 키우는 게 보통입니다. 비록 애완 고슴도치이긴 하지만 하루 20시간 가까이 잠을 자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기 때문에 하루에 10분 남짓 함께 하면 딱 좋습니다. 보통 리빙상자라고 불리는, 옷정리하는 플라스틱 상자에서 많이 키우는데요, 때문에 공간 부담 없이 사육할 수 있습니다. 사료와 베딩 외 특별하게 들어가는 물품이 없기 때문에 보통 한달 기준으로 만원 이하면 충분히 사육할 수 있습니다

얼짱
▲ 멍때리기 얼짱
ⓒ 김기덕

관련사진보기


고슴도치는 주인과 교감을 통해 조금씩 친해지는데요, 행동 하나하나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어찌 보면 고슴도치는 관상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은 키우고 싶은데 강아지와 고양이는 부담스럽다면 고슴도치를 한번 고려해 보세요. 고슴도치는 간단한 습성과 지식만 알면 큰 어려움 없이 키울 수 있는 반려동물입니다.

☞ #5505 엄지뉴스 바로가기


태그:#고슴도치 , #반려동물, #엄지뉴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