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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덕유산 야영장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영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낙화놀이’가 펼쳐졌다. 낙화놀이는 숯가루, 사금파리 가루, 소금, 마른 쑥 등을 넣은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여, 낙화봉이 타오를 때의 불꽃 모양과 소리를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다. 일일이 마을 주민들이 손으로 만든 심지가 타닥타닥 타면서 떨어지는 불꽃과 흩날리는 숯가루는 밤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빨갛게 타오르며 연못에 반사된 불꽃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수빈201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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