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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진보당 대표 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을 만났다.
 윤희숙 진보당 대표 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을 만났다.
ⓒ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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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산업은행이 노동자에게 저임금 고통 전가 중단하고, 대우조선해양 사태 해결 위해 나서라"고 했다.

윤희숙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진보당이 전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강봉재(용접), 계수정(도장), 최민(탑재취부) 조합원은 지난 14일 이곳에서 단식농성하고 있다.

하청노동자들은 불황기에 삭감된 임금의 원상회복과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6월 2일부터 파업하고 있다. 유최안 거통고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과 6명의 조합원들은 거제옥포조선소 1도크 선박 안에서 농성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에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윤 후보는 대국민 선전전에 함께 했으며, 농성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후보는 "그간 조선산업 불황을 이유로 삭감됐던 임금을 원상회복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해달라는 것은 노동자로서 너무나 당연하고 정당한 권리"라면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싸움은 경제와 산업위기의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해왔던 자본에 맞서는 위대한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7조원에 이르는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대주주 산업은행이 55.7%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이며, 산업은행의 주인은 바로 윤석열 정부"라면서 "산업은행과 윤석열 정부는 더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와 실소유주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진보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언제나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숙 후보는 20일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 앞에서 열리는 금속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태그:#대우조선해양, #진보당, #윤희숙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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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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