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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읍 가을 코스모스 광장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코스모스
▲ 장호원읍 가을 코스모스 광장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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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광장 가는 길 입구 길 안내
▲ 코스모스 광장 가는 길 입구 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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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화창한 요즘, 경기도 이천시 한적하던 한 동네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그곳에선 봄과 가을, 계절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청미천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따라 봄에는 청보리의 초록 물결을, 가을에는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매일 산책길에서 조깅하는 동네 주민, 강아지 산책을 위해 차를 타고 온 젊은 부부, 코스모스 동영상을 찍으며 자전거를 타는 아저씨, 킥보드를 신나게 타는 아이를 보며 미소를 짓는 부모님, 형형색색 등산복을 갖춰입고 서로 사진 찍어주며 소녀의 미소를 머금은 아주머니들. 가을 코스모스 광장은 행복이 가득하다.   
 
코스모스 광장.  주차시설 및 화장실
▲ 코스모스 광장.  주차시설 및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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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 오남2리에 청미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주민들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하고자 청보리 밭과 코스모스광장을 조성했다. 이는 장호원읍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한 '청보리와 야생화로 가꾸는 청미천 고수부지 사업' 덕분이다. 더하여 청미천 자전거도로와 코스모스광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주차공간과 화장실을 마련했다. 
   
밟지말아주세요! !
▲ 밟지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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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네 주민은 좋은 장소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면서 적지않은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눈으로만 봐도 충분히 아름다운 코스모스광장 곳곳에는 코스모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사진찍은 흔적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코스모스 꽃밭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밟고 지나가 쓰러져있는 코스모스를 볼때면 눈살이 찌푸려진다. 코스모스 광장 방문객들의 도덕성만 비판할 문제도 아니다. 꽃이 있는 곳에는 응당 포토존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내년 가을의 코스모스 광장에는 코스모스가 밟히지 않도록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야 한다.     
 
밟힌 코스모스와 버려진 쓰레기  .
▲ 밟힌 코스모스와 버려진 쓰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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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이 드나든 후 발견되는 쓰레기도 문제다. 야영장이 아님에도 넓은 평야가 있으니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도 있다. 텐트가 쳐진 후 흔적은 항상 남아있다. 가족단위로 소풍을 오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음료수캔과 과자봉지 등 항상 흔적을 남긴다.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그에 맞는 아름다운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봄에 만날 수 있는 청보리 밭 .
▲ 봄에 만날 수 있는 청보리 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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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이 되면 다시 초록물결의 청보리 밭을 만날 수 있다. 방문객과 주민들의 도덕성이 빛날 수록 청보리밭의 초록물결과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은 지켜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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