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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시장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4050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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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시장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4050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 이희훈
[6신 : 8일 오후 7시 34분]
문재인, 광주 시민과 '쓴소리 막걸리 토크'

8일 광주를 찾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마지막 일정으로 막걸릿집을 찾았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광주 광산구 월곡시장의 한 식당을 찾은 문 전 대표는 '쓴소리 4050 대화'를 열고 광주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 문 전 대표는 "매 맞을 각오하고 왔는데 (이전 일정까지는) 다들 걱정하는 마음으로 와주신 분들이 오히려 격려를 해주셨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제대로 쓴소리를 듣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문 전 대표가 대화 시작 전 한 발언의 일부다.

"저는 살아오면서 광주와 함께해왔다고 생각했다. 과거 부산에선 광주를 알리는 게 민주화운동이었다. 5월에 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힘을 모으며 광주와 함께해왔다. 그러면 빨갱이라고 왕따를 당하는 곳이 영남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광주하고 많이 어그러져 있더라. 저 개인도 그렇고 당도 그렇고. 오늘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아무 이야기나 다 괜찮다. 돌 맞을 각오를 하고 왔기 때문에 다 괜찮다. 여러분이 도와주시길 바란다."

문 전 대표는 9일 오전까지 광주 일정을 소화한 후 전북 지역으로 이동해 후보자 격려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8일 오후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 이희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8일 오후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 이희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8일 오후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 이희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8일 오후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 이희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강기정 의원과 함께 8일 오전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해 식사 후 상인들과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 이희훈
8일 광주에서 사전투표 중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다솜
[5신 : 8일 오후 5시 10분]
문재인 전 대표, 광주에서 사전투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광주 북구청 용봉동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한 문 전 대표는 곧바로 광산구 월곡시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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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 8일 오후 4시 1분]

대학가 방문한 문재인 "국민의당은 호남 벗어나면 대안이 될 수 없다"

8일 광주를 찾아 "호남이 지지 거두면 정치은퇴·대선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 북구 전남대를 찾아 대학생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전남대 후문을 찾은 문 전 대표는 "호남을 벗어나면 국민의당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 잘 알지 않습니까"라며 "광주 시민들께서 그 점을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서는 우리끼리 경쟁해도 좋죠. 광주시민이 바라는 것은 호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해서 호남 바깥에서 이기라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전국적으로 이기는 정당이 돼서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게 호남 민심이라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광주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며 "(호남의)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 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문재인 둘러 싼 광주 학생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오전 광주 전남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모여 앉아 즉석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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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 8일 오후 2시 21분]
장년층 만난 문재인 "제가 너무 늦었죠?"

8일 광주를 방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도심 인근을 찾아 장년층 유권자를 만났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강기정 의원과 광주천, 광주공원 등을 찾은 문 전 대표는 "제가 너무 늦게 왔지요?",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등을 시민들에게 물었다.

그 동안 광주 지역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체로 장년층에서 국민의당에 밀리고 있다.

시민들은 대체로 문 전 대표의 방문을 반기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8일 광주 5.18구묘역을 방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묘역 입구의 '전두환 비석'을 밟고 지나가고 있다. ⓒ 소중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내 유영봉안소를 방문해 참배 후 영정을 살펴보고 있다. ⓒ 이희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내 유영봉안소를 방문해 참배 후 영정을 살펴보고 있다. ⓒ 이희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8일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열사들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 이희훈
[2신 : 8일 낮 12시 10분]
5.18묘역 방문한 문재인 "저에게 실망...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5.18구묘역을 찾았다. 앞서 신묘역(국립5.18민주묘지)을 참배하며 무릎을 꿇은 문 전 대표는 구묘역 입구의 '전두환 비석'을 밟고 지나가기도 했다.

이 비석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2년 3월 10일 담양의 한 민박에 묵은 뒤, 그 민박에 세워진 비석이다. 광주시민들은 1989년 1월 13일 비석을 구묘역 앞으로 옮겨 참배객들이 이 비석을 밟고 지나가도록 땅에 박았다.

문 전 대표는 구묘역 순례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손을 잡아주기길 바라는 심정으로 묘역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문 전 대표가 발표한 내용 중 일부다.

"광주가 보내신 과분한 지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지지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습니다. 대선 패배로 실망시켜 드렸고, 그 이후에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고, 정권교체의 모습도, 희망도 보여 드리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 야권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단합해도 모자랄 판에 당이 분열되고, 이번 총선에도 여전히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는 그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렸습니다. 그래서 여기 광주에서 광주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것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광주 시민들께서 저에게 실망하고, 질책하시는 것. 제가 달게 받겠습니다."

[1신 : 8일 오전 11시 47분]
무릎꿇은 문재인 "광주정신 이기는 역사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하던 중 무릎을 꿇고 있다. ⓒ 이희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하던 중 무릎을 꿇고 있다. ⓒ 이희훈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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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11시께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신묘역)를 찾았습니다. 문 전 대표는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이날 낮 12시까지 신묘역, 구묘역을 순례합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참배의식 도중 진행자가 "일동 묵념"이라고 말하자 김 위원장과 함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5.18묘역에서 묵념을 하는 경우 고개를 숙이는 게 일반적입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방명록에 "광주정신이 이기는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2016. 4. 8. 문재인"이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서 5.18 영령들과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 2016. 4. 8. 김홍걸"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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