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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특전사 복장을 한 뒤 군 생활을 함께했던 동료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문재인 의원이 군 생활을 함께했던 동료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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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특전사에서 군 생활을 함께했던 동료들과 거수경례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특전사에서 군 생활을 함께했던 동료들과 거수경례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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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출신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5공 인사들을 만났지만 '거수 경례'는 없었다.

최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문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특전사전우회 주최로 열린 '6·25 상기 마라톤대회'에 참석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개회식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특전사전우회장 정호용 전 국방장관, 장세동 전 대통령 경호실장 등 5공 핵심 인사들과 만났지만 가볍게 악수만 나누고 헤어졌다. 

특전사 동기들 34년 만에 해후... "강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특전사 군생활을 회상하며 낙하산 등 고공침투 장비를 직접 작용해보고 있다.
 문재인 의원이 특전사 군생활을 회상하며 낙하산 등 고공침투 장비를 직접 작용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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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특전사에서 군 생활을 함께했던 동료 및 현역 특전사 병사와 함께 낙하산 등 고공침투 장비를 작용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선글라스를 쓴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특전사에서 군 생활을 함께했던 동료 및 현역 특전사 병사와 함께 낙하산 등 고공침투 장비를 작용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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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특전사 복장으로 갈아입은 문 의원은 34년 만에 만난 특전사 동기들 앞에서 비로소 거수 경례를 붙였다. 문 의원은 "강한 특전사가 나를 강한 남자로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1975년 8월 강제징집 돼 특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 제3대대에서 1978년 2월까지 군 생활을 했다. 군생활 동기인 최경원씨는 문 의원을 일반 사병은 어렵다는 척후조를 자원한 '특급 전사'로 기억했고 문 의원은 남한산성에서 겨울철 행군하던 추억을 떠올렸다. 

문재인 의원쪽 관계자는 "이날 행사 참석은 주최 쪽과는 연관이 없고 군 생활 동기 20여 명과 만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서 "정호용 회장 등과는 연단에서 의례적 인사만 나눴고 주로 특전사 3대대에서 함께 복무했던 동기, 선후임 20여 명과 만나 군 생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특전사전우회 관계자는 이날 문 의원 참석에 대해 "정치인들이 행사에 나와 인사하고 다니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문재인 의원이 온다고 막을 이유도 없고 박근혜 의원이 왔어도 환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5공인사들, 최근 언론 보도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 개회식에서 12.12쿠데타, 5.18광주학살 관련자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가운데)과 정호용 전 국방장관이 특전사전우회 자문위원과 회장의 자격으로 연단에 앉아 있다.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 개회식에서 12.12쿠데타, 5.18광주학살 관련자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가운데)과 정호용 전 국방장관이 특전사전우회 자문위원과 회장의 자격으로 연단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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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 개회식에서 12.12쿠데타, 5.18광주학살 관련 국방부장관을 지낸 정호용 특전사전우회 회장과 전두환 대통령 경호실장을 지낸 장세동 전 안기부장 등 5공 인사들이 군인과 일반인 등 참가자들을 향해 거수경례로 인사를 하고 있다.
 국방장관을 지낸 정호용 특전사전우회 회장과 전두환 대통령 경호실장을 지낸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현역 군인과 일반인 등 '제1회 특전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향해 거수경례로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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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오마이뉴스> 기자를 만난 5공 인사들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육사 사열과 손녀 호화 결혼식, 대구공고 역사관 등을 둘러싼 언론 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호용 전 장관은 "언론이 잘 못 알고 있다"면서 "육사 사열은 육사발전기금 낸 사람들에게 매주 금요일마다 하는 행사이고 신라호텔 결혼식도 (전 전 대통령) 아들이 돈을 많이 벌어서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하나회 출신 강창희 새누리당 의원 국회의장 내정을 계기로 박근혜 의원과 5공 인사 부상을 경계하는 시각에 대해서도 장세동 전 실장은 "언론이 지나치게 엮으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과거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앞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일축했다.

정 전 장관도 "전 전 대통령과는 종종 만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언론 인터뷰도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면서 "간혹 인사차 찾아오는 사람들 말고는 내게 뭘 바라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군인과 일반인 등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연단에는 12.12쿠데타, 5.18광주학살 관련 국방부장관을 지낸 정호용 특전사전우회 회장과 전두환 대통령 경호실장을 지낸 장세동 전 안기부장 등 5공인사들이 여러명 앉아 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군인과 일반인 등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연단에는 12.12쿠데타, 5.18광주학살 관련 국방부장관을 지낸 정호용 특전사전우회 회장과 전두환 대통령 경호실장을 지낸 장세동 전 안기부장 등 5공인사들이 여러명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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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특전사전우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장세동 전 안기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1975년 문재인 의원이 특전사 예하 제1공수 특전여단 제3대대에 배치되었을 당시 대대장이 장세동 중령이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특전사전우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장세동 전 안기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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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특전사전우회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마라톤 대회'에서 특전사전우회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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