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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합과 종교 간 상생을 목표로 하는 <천지일보>가 창간 1주년과 월간 <글마루> 창간을 맞아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천지일보>의 새로운 비전인 '빛이 되는 정론'을 큰 주제로 '비전선포식' '월간지 출판기념식' '천지人상 시상식' 등 총 3부로 진행됐다.

전춘동 <천지일보>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현재 <천지일보> 온라인 뉴스천지 방문자는 월 300만 명을 넘어섰다"며 "많은 이들이 화합과 상생을 추구하며 중도를 실현하는 언론을 기다린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가 창간 1주년과 월간 <글마루> 창간을 기념해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상면 사장이 뉴 비전 선포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가 창간 1주년과 월간 <글마루> 창간을 기념해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상면 사장이 뉴 비전 선포를 외치고 있다.
ⓒ 손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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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사장은 비전선포식에서 "더 밝은 미래,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언론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의식을 깨우는 언론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 '천지人상' 제정 ▲문화 강국 지향에 기여 ▲창조적 그린 미디어 등 4가지 비전을 선포했다.

월간 <글마루> 출판기념식에서 이 사장은 "<천지일보>는 역사와 문화 속에 숨겨진 선조들의 혜안을 재조명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되찾아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새 시대 창조의 전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의 말에 따르면 <글마루>의 제호에서 글은  '문화'를 지칭하고 마루는 '높다'라는 뜻으로 전체를 보면 '높은 문화'를 이야기한다. 그는 "김구 선생은 '오직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라고 말씀하셨다"며 "월간 <글마루>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간 <글마루>는 역사와 문화, 종교에서 자아를 찾고 선조들의 지혜를 재발견하는 데 바탕을 두고 있다. 

제1회 천지人상을 수상한 법륜스님(왼쪽 가운데)과 김한수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오른쪽 가운데).
 제1회 천지人상을 수상한 법륜스님(왼쪽 가운데)과 김한수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오른쪽 가운데).
ⓒ 손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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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는 중도개혁의 정론, 화합과 상생을 선도, 창조적 변화를 지향, 민족의 자긍심 회복이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사회·종교분야의 인물을 선정해 제1회 천지人상을 수여했다.  이날 <천지일보>는 천지사회人상에 김한수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을 천지종교人상에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을 선정했다. 이 상은 천지일보가 주최하고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총재 이윤구)와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 후원했다.

천지사회人상 수상자인 김한수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은 10세에 양부모를 잃고 사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대기업에 취직한 후 40여 년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돕기, 노사 및 사회 화합 등 노력했다.

김 본부장은 "오늘 받은 이 상금을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쓰겠다"며 "여생도 독거노인이나 저소득가정에서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천지종교人상을 수상한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은 평소 종교 상생과 화합 및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알게 모르게 힘써왔다. 법륜스님은 화해상생마당의 창립 멤버로 시민과 종교인이 함께했다. 특히 각 종단 성직자를 초청해 법문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는 등 민족 화해와 종교 간 갈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그는 남북 간 화해의 장을 만들고자 굶주리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종교인 9명(5개 종단)과 함께 밀가루 300톤을 북한에 전달했다.

법륜스님은 "종교인들이 남북 간 화해를 도모하려면 종교 간의 대화의 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종교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칭찬받는 것 같아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상금은 '종교인 모임'이 추진하는 북한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밀가루 300톤 보내기' 운동에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윤구 전 적십자사 총재,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임운길 천도교 교령, 서정우 한국언론인연합회 명예회장이 참석했고 진월 스님(종교연합 세계이사) 등이 참여해 천지일보 1주년 기념을 축하했다.


태그:#천지일보, #글마루, #천지, #천지人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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