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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수) 천안아산경실련 창립식이 열렸다.
▲ 천안아산경실련 창립식 지난 3일(수) 천안아산경실련 창립식이 열렸다.
ⓒ 우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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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천안아산경실련)이 1년 6개월여의 준비 끝에 드디어 정식 출범했다.

천안아산경실련은 지난 3일(수) 창립총회와 창립식을 갖고 ‘천안·아산 시민 누구나 애쓴 만큼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과 박상돈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앙경실련 이대영 사무총장, 대전경실련 이문기 공동대표 등 내외빈과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천안아산경실련의 출범을 축하했다.

천안아산경실련 최장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천안시와 아산시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보다 성장과 발전 속도가 빠른 지역이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 발전 뒤에는 비리와 부조리, 모순과 왜곡현상도 나타나고, 시민들의 삶의 질적 향상은 양적 성장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천안아산경실련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감시활동과 시민피해구제, 사회개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천안아산경실련은 창립취지문에서 ‘우리사회 곳곳에서 경제력을 독점한 소수가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들을 관철시키고, 부의 극심한 양극화는 국민 분열과 갈등을 심화시켜 사회의 안정기반이 붕괴되고 있다’며 ‘천안아산경실련은 경제적, 사회적 불의에 대응하는 순수 시민단체로서 사회통합과 갈등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발전과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밀접한 활동 기대

천안아산경실련 최장호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천안아산경실련 최장호 대표. 천안아산경실련 최장호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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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전경실련에 속해있던 천안아산경실련이 정식 출범하게 되면서, 앞으로 좀 더 지역사회와 밀접한 중요 사안에 심도 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아산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앞으로 천안·아산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회 곳곳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아산경실련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2009년도 사업기조를 ‘정의로운 시민운동·정도를 걷는 경실련’으로 정하고, 주요 정책사업으로 ▲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청렴사회 만들기 ▲ 공교육 강화 및 교육환경개선운동 ▲ 사회적 약자의 권익실현 운동 ▲ 아파트 거품빼기운동 및 도시재개발 관련 사업 ▲ 지역경제 및 동네경제 살리기 운동 ▲ 주민참여예산운동 및 시정 모니터 ▲ 시민양심복원 운동 및 사회정의 구현 사업 등을 채택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천안과 아산에 발행하는 주간지 충남시사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천안아산경실련, #최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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