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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비정규직 해고지침 철회 촉구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은 7월8일(수)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해고조치를 규탄했다.
▲ 농협중앙회 비정규직 해고지침 철회 촉구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은 7월8일(수)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해고조치를 규탄했다.
ⓒ 우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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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혜영)이 농협의 비정규직 해고 조치를 규탄하고 나섰다. 민노당 충남도당은 8일(수) 오전 10시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기호 지부장을 방문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천안농민회 정진옥 회장과 장 진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금융권 최대 규모의 비정규직을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비정규직 노동자 계약만료 시점이 되면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또한, 비정규직이 정규직과 동종업무를 수행할 경우 차별처우를 할 수 없도록 한 법규정을 벗어나기 위해 업무를 달리하라는 지침까지 내리고 있다"며 "농협중앙회는 즉각 법 취지에 맞게 비정규직 보호에 나서야 하며, 계약기간 2년이 지난 비정규직 직원을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김혜영 위원장은 "공공성과 공동체성격이 강조되는 농업협동조합 중앙회에서 어려움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을 앞장서 해고하라는 지침을 하달한 것은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민노당 천안시위원회 선춘자 위원장 역시 "홈에버 사태를 겪으면서 지금의 비정규직법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유예기간을 둔다지만 그 기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엔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러한 의도에 협조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이번 해고지침을 철회하고, 공식사과와 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협 비정규직 보호, 천안시지부가 앞장서라"

농협중앙회 나기호 천안시지부장과의 면담에서 천안농민회 정진옥 회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내려진 이번 해고 지침에 대해 천안시지부가 먼저 비정규직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 천안시지부에서는 단 한명의 비정규직도 해고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안농민회 장진 사무국장은 "농협 비정규직은 대부분 일선 업무를 담당하면서 가장 노고가 많은 직원들이고, 많은 농민의 자녀들이 농협에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농협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나기호 지부장은 "시지부는 중앙회의 인사지침에 따라야하는 입장이다. 다만, 전달받은 의견서는 중앙회에도 전해 지역여론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은 이날 기자회견과 천안시지부 방문을 마친 뒤 천안종합터미널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으며, 오후엔 예산군과 서산시지부 방문일정에 올랐다. 7월9일(목)에는 공주시지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천안과 아산에 발행하는 주간지 충남시사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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