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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벽에도 간판이 길게 붙어 있어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어렵잖이 알아볼 수 있습니다.
▲ 헌책방 앞모습 건물 벽에도 간판이 길게 붙어 있어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어렵잖이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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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철

인천 도원역에서 전철을 타고 일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종로3가까지 어기적어기적 달리는 전철. 전철 간에서 물건을 파는 분이 많이 보입니다. 오늘은 모두 여섯 사람. 생각해 보면, 전철에서 물건 파는 분들 숫자가 조금 줄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예전 그대로 아닌가 싶기도 하고.

동인천역에서 휘경역(외대앞역)까지 전철로 다니던 1994년에는 장사치와 동냥꾼과 전도꾼을 열둘까지 본 적 있습니다. 멀뚱멀뚱 다니는 전철길이라면 끊임없이 만나는 이분들 모습이 재미있을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며 가는 길이거나 고단해서 꾸벅꾸벅 졸면서 가는 길에는 짜증이 북받칩니다. 더구나 온 전철간을 누비며 큰소리로 떠들어대는 전도꾼이 여러 역을 지나는 동안 쉬지 않고 입을 놀리는 때에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따귀를 올려붙이고 바깥으로 집어던지고 싶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러거나 말거나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내 손에 쥐어든 책에 마음을 쏟자고 다짐합니다. 이런 데에까지 마음을 빼앗기면서 책에 마음을 못 쏟는 사람이 무슨 책을 읽느냐고, 무슨 마음닦기가 되겠느냐고 되뇌입니다.

집현전 한쪽 골마루는 가운데에 아주 얕게 책을 깔아 놓고 두 벽으로 책이 마주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 골마루 집현전 한쪽 골마루는 가운데에 아주 얕게 책을 깔아 놓고 두 벽으로 책이 마주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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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러 장사꾼을 보고 여러 전도꾼을 만납니다. 전철 장사꾼 물건은 으레 똑같고, 전도꾼 이야기는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문득, 똑같이 전철에서 장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좀더 나은 쪽으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시디장사도 나쁘지 않지만, 값싸고 작은 책을 들고 와서 팔아 볼 수 있을 테고, 하느님 안 믿으면 지옥에 간다는 이야기보다는, 성경에 적힌 좋은 글월을 한두 대목 읽어 주는 편이 한결 낫지 않으랴 싶습니다.

어차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이라면 짧은 동안에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데에만 마음을 쓰지 말고, 자기가 이웃하고 무엇을 더 나눌 수 있을까에도 마음을 쓰면 어떻겠느냐 싶어요.

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탑니다. 갈아탄 3호선 전철 에어컨 냄새 때문에 골이 띵합니다. 땅밑으로 달리는 전철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습니다. 매캐한 먼지만 마셔야 하니까요. 드문드문 밖에서 달리면서 역에 설 때면, 바깥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쐬며 한숨을 돌립니다. 그러나 머리가 너무 아파서 사이에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원당역에서 내립니다. 마침 원당역 앞에는 헌책방 한 곳이 있습니다. 숨도 돌리고 머리도 쉬고 마음도 다스릴 만한 책을 구경해야겠습니다. 6번 나들목으로 나와서 '동사무소'에서 '주민센터'로 이름이 바뀐 곳 앞을 지나면 풀빛으로 된 책방 간판 '집현전' 세 글자가 큼직하게 눈에 뜨입니다.

(2) 책

문간에 가방을 내려놓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인사를 드리고 골마루를 둘러봅니다. 사티쉬 쿠마르님이 당신은 어떻게 지금과 같은 길을 걷게 되었는가를 돌아보면서 쓴 <사티쉬 쿠마르>(서계인 옮김, 사티쉬 쿠마르, 한민사, 1997)라는 책이 보입니다. 사티쉬 쿠마르님은 어려서 자이나교 스님이 되었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당신이 마음과 몸을 바친 종교란 무엇인가를 되묻고 비판하게 되면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다시 사회로 돌아옵니다.

... 다음날 아침 구루는 내게 말했습니다. "오, 모든 신들의 사랑을 받는 이여, 그대 이제 승려가 되었으니 걸을 때는 반드시 앞을 자세히 살펴, 살아 있는 그 어떤 생명도 밟지 않도록 하여라. 그리고 앉거나 누울 때는 반드시 바닥을 부드럽게 쓸어내어 하나의 생명이라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가능한 한 말을 적게 하고, 언제나 상냥하고 절도 있게 말하도록 하여라. 그대는 정해진 주거지를 가져서도 안 되고, 한 번에 30야드 이상의 옷감을 몸에 걸쳐서도 안 된다. 방석이나 이불을 사용해서도 안 되고, 밤에는 물이나 음식, 약도 먹어서는 안 된다. 낮잠을 자서는 안 되며, 여행을 할 때는 오로지 자신의 두 발로 걸어다녀야 한다. 신발이나 슬리퍼를 신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짐은 스스로 짊어지고 다니고, 머리카락과 수염은 면도칼을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뽑아서 없애야 한다."... (39쪽)

올 첫머리에 <부처와 테러리스트>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적지 않은 줄거리가 <사티쉬 쿠마르>에 나오는 '구루 스님'이 어린 사티쉬 쿠마르한테 들려준 좋은 옛이야기와 겹칩니다.

당신 스스로 종교에 어떤 문제를 느껴서 뛰쳐나왔다고 하면서, 당신이 어려서 배운 여러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다니, 무슨 일일까 생각하면서 거듭 읽습니다. 어쩌면, 당신 몸은 스님에서 벗어났지만, 스님으로 있는 동안 얻은 가르침 가운데 한 사람 삶에 한결같이 아름다이 영향을 끼치는 이야기는 어떤 굴레나 울타리에 매이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즐겨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냐 싶습니다.

차곡차곡 꽂힌 책과 얌전하게 쌓인 책들.
▲ 책방 골마루 차곡차곡 꽂힌 책과 얌전하게 쌓인 책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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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평신도 중 키쇼라는 사람이 간디에 관한 책을 내게 주었습니다. 하지만 종교와 관련 없는 책은 읽을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책을 되돌려주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용변을 볼 장소를 찾기 위해 숲속을 거닐고 있었는데, 키쇼가 다가오더니 다시 그 책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이 책도 어떤 면에서는 종교와 관련된 것이니, 읽어서 안 된다는 건 말도 안 됩니다." 그 책에서 간디는 현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없는 종교는 참종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종교가 인간을 인생과 현실에서 등돌리게 한다면 그것은 현실도피일 뿐이며, 진실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 깃들여 있으니, 개개인은 자신의 삶 속에서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간디의 주장이었습니다...  (62∼63쪽)

이윽고 사티쉬 쿠마르는 종교 울타리에서 빠져나옵니다. 자기와 뜻을 함께하는 다른 젊은 스님들하고. 이내 붙잡히고 두들겨맞지만, 외려 두들겨맞으면서 자기가 가려는 길이 옳음을 더욱 굳게 느낍니다.

... "당신이 승려였을 때는 머리로 명상만 해서, 손을 움직여 생산적인 일을 하는 건 상상도 못했겠죠. 하지만 이제는 정신과 육체, 머리와 손을 모두 이용해서 우리를 품고 있는 대지를 섬겨야 합니다. 대지를 섬기며 그 안에서 일을 하는 것이 바로 깨달음을 얻는 길이니까요. 이제부터 당신은 요리하기와 땅 갈기, 그리고 물레 돌리기와 세 가지 새로운 만투라로 살아가야 합니다..." (86쪽)

아쉬람 공동체로 들어간 사티쉬 쿠마르는 비노바님을 만나며 자기 삶을 한결 다르게 바라보고 느낍니다. 여태껏 걸어온 길을 차근차근 되짚습니다. 앞으로 걸어갈 길은 무엇인가 곱씹으면서 몸으로 움직이고 발로 뛰면서 찾아나섭니다. 여태까지는 사람들 위에 올라앉아서 가르침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면, 이때부터는 사람들과 어깨동무를 하면서 먼저 배우고 나중에 깨달음을 돌려주는 삶으로 바뀝니다.

간디가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듯이, 예수가 '가장 낮은 곳에 깃든 사람들하고 함께 일하고 살면서' 믿음을 가꾸어야 한다고 말했듯이, 사티쉬 쿠마르는 종교가 걸어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몸뚱이를 움직이는 가운데 비로소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 깨달음을 글로 옮기고 책 하나로 묶어내어 우리들한테 선물로 베풀어 줍니다.

이러한 쪽지가 있다는 소리는 책을 깔고 앉는 사람이 어김없이 있다는 뜻입니다. 새책방에 가서도 책을 깔고 앉을까요?
▲ 쪽지 이러한 쪽지가 있다는 소리는 책을 깔고 앉는 사람이 어김없이 있다는 뜻입니다. 새책방에 가서도 책을 깔고 앉을까요?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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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구리랑 구라랑 꽃님이>(나카가와 리에코(글),야마와키 유리코(그림), 고광미 옮김, 한림출판사, 2004)를 보고 <안노 미쯔마사-여행 그림책 1>(한림출판사,1999)를 봅니다.

헌책방 집현전에는 어린이책이 많습니다. 요모조모 재미있는 그림책을 잔뜩 구경합니다. 그러나 모든 책을 다 살 수는 없는 노릇. <못생긴 아기오리>(H.C.안데르센(원작), 로버트 잉그펜(그림), 엄기원(글), 한림출판사, 2005)까지 한 권 더 집어듭니다. 다른 책은 눈으로만 즐기고 제자리에 꽂아 놓습니다. 차곡차곡 쌓인 책은 옆으로 새 책탑을 쌓으면서 봅니다.

<소용돌이치는 그 밑바닥에 있는 것>(가스야 고오이찌(粕谷甲一), 임채정 옮김, 성바오로출판사, 1967)을 고릅니다. 조그마한 책. 손바닥책. 마흔 살이 넘은 요 조그마한 책은 저한테 무슨 말씀을 들려주고 싶어서 여태까지 헌책방 책시렁 한켠에 얌전히 꽂혀 있었을까요. 제가 이 책을 끄집어내지 않았다면 누구 손에 쥐어질 책이었을까요.

볼록거울 하나, 책방 한쪽에 붙어 있습니다.
▲ 거울 볼록거울 하나, 책방 한쪽에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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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란 밥그릇 숫자가 아닙니다. 세월이 흐르며 움직임이 무디어지는 몸뚱이로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몸뚱이는 무디어져도 겪어내고 부대끼고 지켜본 여러 가지를 고루 갈무리하면서 빛접은 슬기를 빚어내는 우리들입니다.

어림은 자기 둘레에 있는 모두를 빨아들이는 데에서, 젊음은 자기 둘레에 마음껏 힘을 쏟아붓는 데에서, 늙음은 자기 둘레에 있는 모두한테 무슨 뜻이 매겨져 있는가 깨닫는 데에서 참된 뜻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 값어치란 책시렁에서 먹고 있던 먼지 무게가 아닙니다. 세월이 흐르며 종이장은 바스라집니다. 우리네 옛 말법은 요즘과 많이 다르고 한자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지난날에는 가방끈이 긴 지식인들 아니면 책을 읽을 수 없었으니, 지식인들끼리나 알아듣는 말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오늘날은 한글만 깨쳤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다만, 책 문화가 나아지는 흐름과 함께, 옛날과 마찬가지로 가방끈 긴 지식인만 알아먹을 수 있는 글로 줄거리를 담아내는 흐름이 단단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책이라 한다면, 가방끈이 길지 않은 어느 누구라 해도, 종이에 새겨진 글을 읽는 모든 사람한테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어 주는가 주지 않는가로 살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책에 담는 삶

책방 앞모습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몇 통 안 남은 필름을 헤아립니다. 처음으로 헌책방 모습을 사진으로 담던 1998년부터 오늘까지, 다른 어느 누가 헌책방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 주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지나가는 김에 어쩌다가 찍는 사진이 있을 테고, 무슨 취재를 한다면서 찍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러나 헌책방이라고 하는 곳에 손수 찾아가서 여러 가지 책을 기쁜 마음으로 둘러보고, 헌책방 일꾼이 헌책 하나에 담아내거나 쏟는 땀방울을 느끼면서 찍고 있는 사진은 아직 못 찾아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으니 제가 하고 있는 '헌책방 사진 찍기'입니다. 저로서는 '헌책방 사진 찍기'에 뜻과 값이 있다고 느낍니다. 따지고 보면, 사진쟁이 가운데 어느 누구도, 또 출판쟁이 가운데 어느 누구도 '새책방 사진 찍기'를 하지 않습니다. '도서관 사진 찍기'도 하지 않아요. 책이 살아숨쉬는 문화라고 여긴다면, 책은 종이에 갇힌 문명이 아니라 사람 삶에서 가장 알짜를 가려뽑아서 담아낸 슬기주머니임을 생각한다면, 책이 있는 마당을 사진으로도 담아낼 일이라고 느낍니다. 책을 읽는 사람부터 책을 만드는 사람과 책을 손질하는 사람과 책을 파는 사람까지. 책을 만드는 출판사와 제본소와 인쇄소부터 책을 다루는 배본소와 크고작은 책방까지. 그리고 헌책방도 함께.

'잘 찍은 사진'을 흔히들 이야기하고, '잘 팔리는 책'을 으레 이야기합니다. 저로서는 '잘 찍은 사진'은 썩 좋아하지 않고, '잘 팔리는 책'을 그다지 내켜하지 않습니다. 저한테 반가운 사진은 '마음을 움직이는 사진'입니다. 저한테 반가운 책은 '마음을 움직이는 책'입니다.

마음을 움직여서 몸뚱이까지 움직이도록 이끄는 사진이 반갑습니다. 마음을 움직여서 몸뚱이까지 움직이도록 이끄는 책이 고맙습니다. 머리에 갇히는 지식으로 그치는 책은 달갑지 않습니다. 기계장난과 손장난으로 꾸며낸 예술상품으로 그치는 사진은 기쁘지 않습니다. 삶이 없는 데에서는 아름다운 사람은 없고, 삶을 등돌린 데에서는 아름다운 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방 앞에는 조그맣게 좌판을 깔아 놓기도 합니다.
▲ 책방 앞 좌판 책방 앞에는 조그맣게 좌판을 깔아 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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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사람들, 그러니까 얼굴과 가방끈과 큰집이 있는 사람들 삶에만 다가가는 사진은 돈지랄이라고 느낍니다. 남이 찍으니 따라찍는 사진이 아니고, 남이 찍어도 내 눈길을 내 나름대로 가꾸어서 찍는 사진이 되어야지 싶어요. 있는 사람들, 이른바 돈과 힘과 이름이 있는 사람들 눈길에만 맞추어내는 책은 돈놀이라고 느낍니다. 교보문고 매대를 가득 채우는 책이 아니고, 동네 헌책방 책시렁 한켠에서 더께에 파묻혀 있는 책이라 해도, 한 번 주어진 우리 삶 웃음과 눈물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책이 되어야지 싶어요. 언론매체 큰자리를 차지하는 책이 아니더라도, 우리 이웃 어느 한 사람 마음자리에 따뜻한 햇볕이나 싱그러운 바람처럼 스며들 수 있는 책이어야지 싶어요.

더 많은 책이 아니라, 더 알맞는 책을 찾아나서는 헌책방입니다. 더 오래된 책이 아니라, 더 오래도록 이어갈 수 있는 책을 찾아나서는 헌책방입니다. 더 값있는 책이 아니라, 더 사랑스러운 책을 찾아나서는 헌책방입니다. 더 돋보이는 책이 아니라, 더 가슴 짠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자칫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있지 않나 걱정스러운 마음에 찾아나서는 헌책방입니다.

헐고 낡은 책 사이에서 더 깨끗한 책을 고르려고 이곳저곳 다니는 헌책방이 아닙니다. 조금 더 값싸게 파는 곳이 어디인지 찾아헤매는 헌책방이 아닙니다. 제가 읽을 책에다가 우리 옆지기와 우리 아이가 읽을 책을 찾고 싶은 헌책방입니다. 그리고, 제가 조용히 숨을 거두고 사라진 다음에까지 누군가 우리 집 책시렁을 둘러보다가 눈을 반짝반짝 빛낼 수 있을 만한 책으로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며 손길 한 번 더 내미는 헌책방입니다.

덧붙이는 글 | - 경기도 고양시 원당 〈집현전〉 / 031) 968-4945

- 인터넷방 <함께살기 http://hbooks.cyworld.com> 나들이를 하시면 여러 가지 우리 말 이야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태그:#헌책방, #집현전, #경기, #일산, #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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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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