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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에 놓여있는 저소득 모·부자가정 돕기 바자회가 25일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1992년이래 벌써 16번째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한편 바자회 행사의 수익금은 관할행정구역내 저소득 모부자가정 자녀들에게 행사에 참여한 각 단체가 수혜자를 추천하여 단체별로 1명씩을 선정하여 장학금과 교복구입비등으로 전액 지원될 예정으로 있다.  

이 바자회는 제천YMCA, 대한어머니회, 대한미용사회 등 이 지역의 15개 여성단체가 참여할 정도로 다양한 단체들의 적극적 협조로 진행되었으며 각 단체들의 회원들이 손수 만든 무공해 친환경농산물 된장, 고추장, 청국장, 두부 등 20여 제품이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그리고 참여한 시민들을 위하여 구 제일교회 마당에서 점심식당도 운영함으로 세심한 배려를 나타내었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이유순회장과 조성향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먹거리가 더 많아졌고 어머니들의 정성이 들어간 제품들로 인해 참여한 시민들의 호응이 부쩍 좋아졌다며 특히 이 행사로 인하여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편지로 고마움을 표시해 올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과 중국 외국인 이주여성들도 참여함으로 한층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바자회로 진행되었다. 이주여성들을 올해 처음으로 참여시킨 이유는 '국제결혼이 많아져 이들이 기존의 시민들과 조화되어 살 아야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이주여성들을 제천시민의 일원으로 껴안아야 한다'는 여러 여성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선보인 자국 음식과 적극적이고 웃음넘치는 봉사활동으로 인해 찿아온 시민들은 이색적인 음식도 맛보고 그들의 따뜻한 마음씨도 함께 느껴보는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 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이들이 한국민으로 충분히 동화되는 한 계기가 되었고 대략 20여명이 참여한 이주 외국인단체의 여성회원들은 이 행사를 통해서 제천 시민들과 한층 더 친숙한 계기가 되었고 너무나 좋았다고 환한 미소로 전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청전동의 한 시민 역시 "해마다 찿아오는데 올해는 물품도 더 다양해졌고 그로인해 손님도 훨씬 많아져 나도 왠지 기분이 좋다"며 환한 미소로 답하였다.

 

이번 바자회 행사로 인하여 제천 지역주민뿐 아니라 이주 외국인 여성들의 한국에서의 안착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minchoshinmoon.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이웃돕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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