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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농림부가 주최한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축산유통공사)에서 열린 서울 국제 음식박람회에서 충북 제천시 청전동 요리연구가 이연순씨(52세)가 한국요리대전 지자체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다.

 

이연순씨가 출품한 약초떡(고서 요록에 나오는 음식명),잣송이적 외 황기양배추물김치,팽계법(옛 고서에 나오는 음식의 일종),황기연자육밥(연꽃열매 관련음식) 3종으로 옛 고서들의 음식을 재현하였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요리발전에 기여도가 큰 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의 목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음식을 발굴 육성하여 우리 농산물의 판매 촉진 및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해서 마련하였으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250개 팀이 참여할 정도로 성대하게 진행된 대회였다고 이연순씨는 전하였다.

 

민간인 및 외국인도 포함된 심사위원들의 눈에 잘들어 다행히 상도 수상하였다면서 상복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며 겸손해 하였다.  
   

인근 지역인 단양이 고향으로서 제천에 온지 벌써 35년째라면서 이곳이 고향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이연순씨는 제천시 우리음식연구회 회장도 역임한바 있으며 지난 5월에 있었던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2007년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도 궁중음식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바가 있을 정도로 꾸준하게 실력을 인정 받아오고 있다.

 

이 일에 종사하면서 힘들때도 있지만 어떤 장애이든지 이겨내고 바라는 바를 이루었을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이연순씨는 현재 이 지역의 한 학교인 제일고등학교에 강사로도 출강하고 있으며 지역 학생들이 처음에는 어렵게만 보다가 서서히 우리떡의 진면모를 알아가면서 우리음식의 훌륭함에 대해서 반응을 나타낼때 정말 이 일을 잘하였다는 보람을 느낀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인다.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면서 교육하고 있고 현재 본인도 서울에 있는 명인반 하는 교육에 참여하여 배우는 학생 입장이라면서 겸손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또다른 면모를 보여준다.때가 되어 제자를 길러야겠다는 확신이 설때까지는 제자 발굴을 미루고자 한다면서 지금은 계속 배울때라면서 학구자의 자세도 가지고 있음을 느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무실을 나선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minchoshinmoon.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요리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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