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들과 만나는 노무현 전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님 49재와 안장식 등 마지막 장례 절차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봉하 전례위원회'(위원장 이병완 前 청와대 비서실장)는 5일 노무현 전대통령의 미공개 동영상 11편을 공개했다.

퇴임 직전 청와대 관저에서 안희정씨 출판기념회에 보낼 축하 영상메시지를 촬영하는 장면을 빼곤 모두 봉하마을에서의 2008년 생전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봉하전례위원회는 “전직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친근하고 넉넉한 이웃집 아저씨,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인간적 모습을 생생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봉하마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재중동포들과 만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촬영한 것이며, 봉하전례위원회에서 아래와 같은 사연을 밝혔다.

“재중동포들이 봉하마을을 찾아 인사를 합니다.
살던 곳을 떠나 한국으로 와서 기구한 사연을 한 자락씩 안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대통령은 재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들의 인사말과 표정에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이 투영돼 있습니다. (2008.09.27)”

ⓒ오마이TV | 2009.07.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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