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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nuri78)

무자비하게 뜨거운 대구의 여름 어느 날, 온 몸의 털이 덥수룩하게 엉킨 회색 차우차우가 보라색 혀를 쭉 빼고 헉헉 거리며 목줄을 잡은 남자를 따라 들어왔다. 사진 속의 개가 차우차우는 아니다.

ⓒPixabay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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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에디터. '에디터만 아는 TMI'를 연재합니다.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2017년 그림책에세이 '하루 11분 그림책 짬짬이 육아'/ 2019년 성교육 전문가와 함께 하는 대화집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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