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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청년의 눈을 멀게 했나

양호남씨가 다녔던 당시의 덕용ENG 공장 내부 모습. 파견 노동자들은 어떠한 보호 장비도 갖추지 못한 채 드럼통에 든 유해물질 메탄올을 생수통에 나눠 담았다.

ⓒ양호남씨 가족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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