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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인도

비틀즈가 떠난 지 40년. 아쉬람에는 비틀즈도, 마하라쉬도, 그를 추종하던 제자들도 없다. 아무도 없다. 호기심 많은 원숭이 두 세 마리와 더스틴, 그리고 나 말고는. 우리는 철근만 앙상히 남은 콘크리트벽에 걸터앉았다. 무너진 천장 사이로 햇살이 흘러들었다. 아이팟에서 '블랙버드'의 전주가 흘러나왔다

ⓒDustin Burnett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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