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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도 도보순례 '함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05일째인 14일 오후 세월호 가족들이 '세월호 진상규명과 온전한 선체 인양, 실종자 수색'을 촉구하며 도보순례로 진도 팽목항에 도착하고 있다.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왼쪽)와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오른쪽)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행렬에 참여했다.

ⓒ남소연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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