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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

김정희 선생이 돌아가신지 157년, 후학들은 여전히 선생의 생신날에 모여 예를 올리고 정신을 기린다. 더운 여름날임에도 차를 준비하고, 연밥을 찌고, 향을 피우고, 화사한 꽃과 음식을 준비한다. 추사의 뒤를 따르고자 하는 서예가들은 묘 앞에서 글씨를 쓰고 소리를 하고 춤을 춘다. 언제부터인지 모를 정도로 오랫동안 탄신일과 기일을 기려 온 혜민스님이 그 중심에 있다.

ⓒ장선애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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