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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간첩>

관객은 일찍이 <돈의 맛>을 통해 창고에 사과 박스마냥 수북하게 쌓인 어마어마한 지폐 다발을 본 적이 있다. 돈의 맛, 자본주의라는 남한의 이데올로기에 간첩이 휘둘린다는 설정은 이들이 남한 사람들에게 남파된 간첩이라는 티를 내지 않기 위한 위장술이라기보다는, 먹고 살아야만 하는 ‘생존의 문제’가 간첩으로서의 본분보다 중요하다는 역설에 간첩을 말려들게 하는 것이다.

ⓒ영화사 울림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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