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진

#길

길이란, 또 집이란

지역 어르신이 지역 문제에 눈을 밝히고 귀를 열고 입을 틔우고 몸을 움직일 줄 알아야, 차근차근 힘이 모여서 나라일에도 눈과 귀와 입과 몸을 모둘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역사람이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가운데, 한 나라 사회와 문화가 북돋우며 무럭무럭 자란다고 느낍니다. 인천 중동구, 옛 동네 한복판을 꿰뚫어버리려고 하는 산업도로 문제에, 인천 지역 어르신들이 그예 입다물고만 계신다면, 인천 정체성이 사라져 버리는 한편, 앞으로는 이 나라 정체성도 조금씩 사라지거나 잊혀져 버리는 첫머리가 됩니다.

ⓒ최종규2008.03.09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