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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하는 강득구 국회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변호사, 박영선 민생경제연구소 언론위원장, 퇴진과혁신 부승찬,김종욱,임세은,정재혁 운영위원
▲ 기자회견  △ 기자회견 하는 강득구 국회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변호사, 박영선 민생경제연구소 언론위원장, 퇴진과혁신 부승찬,김종욱,임세은,정재혁 운영위원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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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주가조작 특검법 거부와 함께 명품수수 문제 사과까지 거부하고 김건희를 피해자로 조작하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 정권 강력규탄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국회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변호사, 박영선 민생경제연구소 언론위원장, 퇴진과혁신 부승찬, 김종욱, 임세은, 정재혁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밖에서 민주당과 야 4당, 이태원참사유가족들이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을 심판하자는 집회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 소장은 "정말 한겨울에 오체투지와 1509배, 또 삭발투쟁까지 다 감행하시는 유가족들을 보면 저희들이 너무 마음이 무겁다. 더 열심히 투쟁해야겠다. 오늘 민주당 이용빈 의원께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공식적으로 요구하셨다. 저희들의 마음도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건희 특별법마저 거부하고 이태원참사특별법 마저 거부하고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마저 거부하는 이 정권이 단 하루라도 존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고부채 사태에 피눈물 나는 국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된 정책 하나 내놓고 있습니까? 무대책 무관심 속수무책으로 일관하면서 날마다 재벌, 대기업들을 위한 감세만을 발표하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득구 국회의원은 "진실을 요구하는 유족들의 외침을 무시하는 행태가 세월호 참사 때와 어쩌면 그렇게 똑같을까? 그리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은 명백한 영상이 남아있는데도 소위 사과로 퉁치려고 한다. 이게 수사받을 사안이지 사과로 넘어갈 사안인지 국민은 다 아는 사실이다. 당내에서 김건희 여사 이름을 언급하자 그 입을 틀어막고 말도 못하게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정재혁 전 청와대 국민안전담당관은 "참 나쁜 대통령이다. 설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참사특별법을 거부할까 하는 마음에서 설마했는데, 그런데, 이 마저도 실제로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래서 광주에서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존엄을 지켜줘야 할 국가의 의무를 헌신짝처럼 져버린 윤석열 정부는 단언컨대 역사상 최악의 정부"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발언이 있었다. 부승찬 전 대변인은 "요즘 국가의 기본규범인 헌법을 다시 읽는다. 과연 어디에 김건희라는 여사의 권력이 있는지 다시 본다. 김건희는 북한에서 사용하는 최고존엄, 절대존엄이 돼버렸다. 국민 위에 윤석열과 김건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부 전 대변인은 "지금 탄핵사유 차고 넘칩니다. 퇴진사유 차고 넘친다. 이런 말을 마이크에 대고, 카메라 앞에 서서 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챙피하고 억장이 무너진다. 대한민국 국가규범인 헌법의 정신은 죽었다. 윤석열과 김건희로 인해 죽었다. 반드시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내려오십시오"라고 말했다.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은 "김건희씨가 받은 고가의 디올백, 그 디올백을 받은 그 행위는 피해자가 아니라, '범죄 혐의자다, 뇌물수수 혐의자다'라고 이야기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자, 그리고 고위공직자의 가족들은 부정과 관련된 물품들과 금전적인 것을 받을 수 없다. 이젠 선례를 남겼다. 고위공직자 가족들은 고가의 물품들을 수수하고 피해자라고 우기면 된다. 언제까지 속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 낭독을 한 뒤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다.

덧붙이는 글 | 나눔뉴스, 시민포커스에도 같은 내용으로 송고할 예정입니다.


태그:#강득구의원, #민생경제연구소,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퇴진과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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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도청 및 국가철도공단, UNESCAP 등에서 약 34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대로 제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온 고창남이라 힙니다. 2022년 12월 정년퇴직후 시간이 남게 되니까 좀더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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