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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모 아파트 엘리베이트에 부착된 코로나 감염 이웃을 위한 응원의 메세지 모습.(사진제공=양산뉴스파크 독자)
 양산의 모 아파트 엘리베이트에 부착된 코로나 감염 이웃을 위한 응원의 메세지 모습.(사진제공=양산뉴스파크 독자)
ⓒ 남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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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웃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불신이 생기는 가운데 양산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를 격려하는 주민의 응원메시지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13일 양산의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트 안에 부착된 노트를 잘라 메모한 메시지에는 같은 동에 거주하는 확진자와의 내용을 담은 글이 담겨있다.

같은 동 주민이라고 밝힌 메시지의 주인공은 "의도치 않게 코로나19 감염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이웃 분에게 힘내시고 빠른 쾌유를 응원합니다"며 "저희 식구도 잠시 그 분과 승강기에서 잠시 정도 같이 탑승하며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대화를 하였지만 그분도 저도 마스크를 잘 착용한 상태라 역학조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잠시 마음 조였지만 참! 다행입니다"며 "마스크의 중요함을 알려드리고 우리 이웃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메시지를 본 주민들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사회에서 특히 코로나로 인한 확진과 관련 원망이나 꺼림보다는 이웃에 대한 걱정과 격려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언젠가는 극복되겠지만 지금 힘들더라도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잘 견뎌가야 한다"고 호응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산의 지역언론인 양산뉴스파크에도 게재됩니다.


태그:#양산의아파트, #코로나감염이웃격려, #메시지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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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지역의 인터넷신문인 양산뉴스파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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