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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시민모임인 '평화를 바라는 양산시민' 30여 명이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하북면 평산마을을 방문해 평화와 일상회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자발적 시민모임인 "평화를 바라는 양산시민" 30여 명이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하북면 평산마을을 방문해 평화와 일상회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남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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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들의 욕설로 주민들이 일상적 생활과 불편을 겪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이 방문해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2일 양산시민 30여 명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평산마을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평화를 바라는 양산시민'이라는 이 단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의 일상 회복을 위해 결성된 자발적 참여 시민모임이다.

이날 이들은 '평화롭고 좋은 양산만들기'라는 주제로 행사를 갖고, 평산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평산마을회관을 시작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까지 평화롭게 행진을 가지고 준비한 '평화의 구호'를 외치고, '고향의 봄', '즐거운 나의 집' 등의 노래를 제창한 후 해산했다.

또 준비해간 풍선을 이용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방향으로 평화와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풍선 흔들기'도 전개했다.
 
자발적 시민모임인 '평화를 바라는 양산시민' 30여 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하북면 평산마을을 방문해 평화와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풍선 흔들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자발적 시민모임인 "평화를 바라는 양산시민" 30여 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하북면 평산마을을 방문해 평화와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풍선 흔들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 남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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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기획한 양산시민 송유경씨는 "여야를 떠나 퇴임한 후 여생을 즐기는 대통령을 존중하는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달리 연일 혐오스런 발언을 쏟아내는 일부 극우 단체 및 유튜버들이 평산마을의 소중한 일상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도 평산마을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양산시민들의 굳은 의지를 보여줘 양산의 성숙하고 세련된 시민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시민 손명진씨도 "존경하는 문 대통령께서 훌륭하게 직무를 완수하고 평산마을로 돌아오신지 두 달이 다 되어감에도 평화롭게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등 마을주민들이 따가운 소음과 낯 뜨거운 구호에 매일 같이 고통당하고 있다"며 "평화를 바라는 양산시민 모두와 함께 평산마을의 일상회복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취지의 행사에 깊이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일부 극우 유튜버 등이 욕설과 확성기 소음 등으로 방해를 이어갔지만 참가 시민들은 이에 개의치 않고 본래의 취지대로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목적의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덧붙이는 글 | <양산뉴스파크>에도 게재될 예정입니다.


태그:#양산평산마을 , #문재인전대통령사저 , #평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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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지역의 인터넷신문인 양산뉴스파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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