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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민중총궐기의 열기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집회에 최소 50만 명에서 최대 100만 명의 시민들이 집회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인천시민들도 최소 1만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인천 지역 총 60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인천비상시국회의'가 소속 단위의 참가 인원을 확인한 결과, 노동조합원 6000명과 시민사회노동단체, 진보정당 4000여 명 등 최소 1만여 명 이상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최근 들어 참가 의지가 높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비롯해 가족단위의 일반인 참가자들도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집회 참가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시국회의 측은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인천청소년시국회의 소속 학생들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단위별 집회도 게별적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서 최대 100만 명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집회 최대 인원을 경신할 지도 관심거리다.

촛불집회 역대 최대 규모는 지난 2008년 6월10일 광우병 촛불집회로 주최측 추산 70만 명(경찰추산 8만 명)이 참가했다.

인천비상시국회의 관계자는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고 국정을 농단한 불법권력에게 분노한 민심을 넘어 행동하는 시민의 힘을 보여주자"라면서 "이날 집회에는 최소 1만 명의 시민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회 참가자가 100만 명은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해달라"고 집회 참가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본 집회가 열리며 오후 5시부터는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행진이 끝난 뒤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예정됐다. 방송인 김제동씨와 가수 이승환, 전인권 씨 등도 집회에 참여한다. 문화제 종료 후에는 추가 집회와 시민발언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박2일 난장' 행사가 이어진다. 경찰은 이날 272개 중대 2만5000명의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1인미디어 '인사이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민중총궐기, #박근혜 하야, #인천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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