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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은 13일 인천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회원업체 CEO 3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남북경협사업활성화, 입주기업의 지원 방안,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영의 어려움 속에 있는 개성공단 인천업체에 대해 격려 및 애로사항을 듣고 , 인천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의 건의를 바탕으로 시의 남북경협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 

 

송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 내에서도 지금의 대북관계가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느끼고 있다"며, "8ㆍ15 이후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통일부장관의 교체설을 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남북관계에 있어 참모들이 잘못하고 있다"라며, "남북관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그들의 정책이 효과가 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송 시장은 "최근 북한과 중국 간의 경제적인 관계가 강화되면 향후에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남북관계 문제는 특정 정파나 정권의 문제가 아닌 민족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개성공단 인천업체 CEO들은 ▲개성공단 운영 통행 제한 완화 ▲안전성 확보 ▲운영자금 확대 지원 등을 의견 교환했으며, 특히 정부의 5.24대북조치 해제에 있어 시의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송 시장은 이날 재활용 중고자전거 2차분 100대를 인천개성공단 입주 기업협의회에 전달하고, 나머지 300대에 대해서는 중고자전거 수리가 완료되는 대로 전달 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인천뉴스에도 실린 뉴스입니다.


태그:#대북정책, #8ㆍ15,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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