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인 김원웅 예비후보가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 실종된 병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대전 출신 실종자인 임재엽 하사의 가족을 찾았다.

 

동구 가양동에 살고 있는 86세의 강희성 씨는 임 하사의 외할아버지다. 임 하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군입대 전에 외갓집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

 

임 하사의 외할머니는 "닷새 동안이나 아무것도 못 먹고, 이젠 산소까지 떨어 졌다니, 정말 살아있는지 모르겠다" 고 울음을 터트렸다.

 

김 예비후보는 임 하사의 가족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기운을 내라"고 위로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실종장병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접은 종이배를 모아놓고, '무사귀환 기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이 고난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 아빠를 기다리는 어린딸과 아들, 이들의 '제발, 살아 있어다오'라는 기원을 담아 종이배를 접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천안함, #김원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