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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틀니 즉각 실시"

 

이태복 선진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정책은 추상적이거나 실현 불가능한 허언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이 돼야 정책으로 가치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서산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이 후보는 '노인틀니 즉각 실시, 서민저리대출기관 설립, 신성장 산업으로 10만 일자리 창출, 충남 도민 축구단설립, 유기농산물과 관계된 무상급식 무상유아교육' 등 7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세종시에 대해서는 '마땅히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세워진 계획인 만큼 원안대로 이끌도록 있는 힘을 다하겠으며 지역에 따라 온도 차이는 있지만 충청인의 자존심을 짖밟는 것은 결코 좌시할 것이 아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노동부장관과 청와대 수석을 지낸 인물이고 진보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이 보수를 대표하는 선진당에 입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묻자 이 후보는 "와서 (입당해서) 정책 등을 살펴보니 정책이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는 등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에서는 기름값 인하, 휴대폰 수수료, 카드수수료 은행대출금리, 약값 인하 등을 하자고 했을 때 움직이지 않았는데 선진당에서는 정책으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환경문제로 지역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 등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의문이 든다"며 "서산 A, B지구 간척공사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는 서산, 태안지역에 대한 공약으로 '태안기름유출 피해들에 대한 피해보상을 위해 제기금 등과 협의를 해 해결토록 하겠으며 철도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제시했다.

 

충청도를 기반으로 한 '선진당'에 대한 바람이 일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세종시 문제로 지역민들의 자존심이 상처를 입을대로 입은데다 워낙 MB정부의 실정이 겹쳐 표현되지 않겠는가"며 우회적이지만 바람이 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태그:#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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