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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진다.

 

19일 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 유족과 정부는 오는 23일 국회 광장에서 김 전 대통령의 국장을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국장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유일했다.

 

국장의 경우 관공서 등에 장례기간 내내 조기를 게양하고 장례비용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게 된다. 특히 국장은 영결식 당일 관공서가 휴무를 해야 하는데, 양측이 일요일에 장례식을 치르기로 합의한 만큼 정부로서는 관공서 휴무에 따른 부담을 덜게 된 셈이다.

 

장례형식은 유족이 원하는 국장으로 하되 장례기간은 정부가 원했던 6일장으로 양측의 의견 절충이 이뤄진 셈이다.

 

정부는 이날 저녁 8시 한승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임시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기로 했다.




태그:#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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