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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가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30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에서 폐막까지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토요마을난장, 도깨비난장, 일요마을난장을 숨가쁘게 거쳐 폐막식을 치를 예정이다. 청량리에서 우다마리로 향하는 도깨비열차는 물론, 전 대통령 서거로 취소한 공연도 난장을 통해 선보인다.

 

모두의 슬픔을 넘어서 화합을 기원하는 몸짓으로 난장의 막을 연다.

 

 모든 거리공연과 '찾아가는 마임'을 취소하여 슬픔을 함께 나누던 마임축제가 30일 오전 공지천 우다마리에서 '진혼과 화해 상생'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추모 공연을 갖는다. 갈등과 억측으로 잃은 목숨을 위해 세계정상급 마임이스트들이 진혼의 무대를 펼친다.

 

난장은 이외수 소설가와 유진규 감독의 덕담을 시작으로 러시아, 일본의 마임이스트 팀의 연기로 이어진다. 저글링, 마술, 퍼포먼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큐레이터들의 영상은 공연중 계속 진행하며 외국 무용단의 무대와 현대무용 부토도 준비했다. 이날은 김창완 밴드와 노브레인 등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열차'는  30 일 오후 1시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약 2시간에 걸쳐 남춘천역에 도착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도깨비열차는 기차 내에서 이루어지는 마임을 관람하고 도착 후에는 일요일 새벽까지 무박2일의 '도깨비 난장'을 즐기는 열차 패키지다.

 

이번 축제의 절정을 이룰 이 행사는 무대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모든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2009마임축제의 정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도깨비난장을 포함한 열차패키지는 2009마임축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태그:#도깨비열차, #도깨비난장, #마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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