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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이정환



우문현답이었다. '박종철의 오늘'을 물었지만, 그들은 '오늘의 6월'로 대답했다.

19일 홍대 인근 호프집에서 열린 '2030 청년세대 네트워크(가칭)' 창립 준비 모임. 좋은 기회였다. 1980년대 학번에서 2000년대 학번까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거기에 학교 선후배도 아니고 처음 만난 사람들. '직계'라는 압박(?) 없이 맥주 한 잔의 힘을 빌어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받기에는 '딱'이다 싶었다. 6월을 주제 삼아 즉석 좌담을 가진 이유였다.

기꺼이 좌담에 응한 사람들은 민주노동당 청년위원회 신건수 위원장(88학번, 1969년생), 시민사회활동가모임 최양현진 총무(91학번, 1971년생),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우대식씨(96학번, 1977년생), 이화여대 재학중인 김하나씨(02학번, 1982년생),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임영아씨(02학번, 1983년생).

막내들은 거침이 없었다. "박종철 열사를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하는가 하면, "운동을 하면서도 취업 걱정을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우리는 혜택받은 후배들, 선배들이 잘 싸워 준 덕분"이라며 추켜세우기도 했지만, "386은 삼성에 노조 하나 만들지 않고 뭐했냐"고 '오늘의 선배'들을 몰아붙이기도 했다.

선배들도 '과'를 인정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전대협 출범식에 모였던 수많은 사람들이 20년 동안 1000원씩만 모았더라도 운동의 위상이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라며 '각성'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후배들이 현실에 치열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 세대 차이를 논하기 전에 "20대는 20대가 조직하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운동권의 '과거와 오늘'이 자연스럽게 거론됐고, '진보와 개혁'의 다른 이름은 바로 '민주'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갑자기 합세한 '방청객' 덕분에 다소 동떨어진 이야기로 새는 일도 있었지만, 이조차 유쾌하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좌담 열기는 뜨거웠다. 다음은 '박종철 열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이야기로 시작된 좌담 주요 내용이다.

'박종철'에서 '허세욱'이란 이름까지

ⓒ 이정환
임영아 "'이런 분이 있었구나'정도로 받아들여진다. '교양'해야 하는 선배, 잊지 말아야 하는 사람. 학교에 관련 행사가 열리면 대학생으로서 참가해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글쎄… 피상적이라고 할까? 우리가 (운동의) 혜택을 받은 세대 아니냐. 4ㆍ19 뜀박질이 뭔지도 모르는 경우가 생긴다. 공감하면 좋을 텐데… 챙기는 아이들만 챙기는 거지."

김하나 "솔직히 어떤 분인지 잘 모르겠다. 고문 받다 돌아가신 분, 일단 떠오르는 것은 '탁하니 억하고 죽었다'는 말 정도다. 1987년에 내가 6살이었다. 6월항쟁을 주제로 세미나를 해도 소꿉장난하는 느낌이다.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임영아 "맞아, 맞아. '탁하니 억하고 죽었다'."

우대식 "1996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노수석 열사 사건이 터졌다.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 후 판도가 많이 변했다. 자발적인 '운동'은 줄어들고, 정치적 무관심이 커졌다. 이제는 가슴 아프게 다가오기 전에, 교양 차원에서 존재하는 것 같다. 저희 세대를 거치면서 잊혀지는 것 같다."

최양현진 "우리 때만 해도 운동이 대중화된 상태였다. 분노로서 운동을 시작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 후 열사는 '추모'나 '기념'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게 됐다. 당연한 귀결 아니겠는가. 굳이 문제의식이 필요한 부분 같지 않다."

신건수 "1987년 6월에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수업을 빼먹고 시위를 나갔다. 눈으로 보고 들으면서 직접 겪은 나와 체감 정도는 다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6월'이 박제처럼 돼버렸다는 것이다. 문제는 여전한데도 말이다. 전두환, 노태우씨가 사법처리를 받았지만, 부정축재 자금을 여전히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예전에 대학생들이 전두환 이순자 체포 결사대를 구성해서 다니기도 했는데."

임영아 "체포결사대요? 와-"

김하나 "최근 허세욱 열사 죽음을 두고도 논쟁이 많았다. '한미FTA가 한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문제냐', 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꼭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일종의 오만 아니냐'는 사람들이 많았다."

신건수 "6월항쟁 과정에 수많은 기층 민중들이 함께 싸웠다. 그리고 지금도 기층 민중들의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전용철, 하중근 열사가 그렇다. 먼저 현실에서 치열하게 부딪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우대식 "80~90년대는 목표가 명확했다. 단면적으로 딱 드러났다. 하지만 지금은 열사들의 죽음을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가 잘 알려지지 않는다. 예전과 같은 문제인데, 잘 설명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다. 지금 친구들이 열사 한 명, 한 명을 기억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민주화 진행을 위한 긍정적인 고민이 더 필요하다. 열사에 대한 기억을 과거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열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몫이 아닐까."

임영아 "사안마다 교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효순이 미선이 문제는 같은 세대로서 그들의 죽음에 엄청나게 격분했다. 어느 정도 6월 정신은 계승되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요즘 학교에서 선후배 사이에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는 취업 문제다. 물론 연애 얘기도 빠지지 않지만(웃음)."

최양현진 "우리 때는 연애하면 운동의 적이라고 여겼는데. 큰일 났었는데."

김하나 "조국이 급하다고 어떻게 연애를 안 해? 말도 안 돼(웃음)."



▲ 아침이슬을 부르는 참석자들
ⓒ 이정환
"386은 뭐했냐, 삼성에 노조 하나 못 만들고"

신건수 "예전이나 지금이나 학내 운동 세력이 양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비주류가 됐을까. 예전에는 운동을 안 하면 도덕적으로 뒤떨어진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라졌다. 지금은 취업 준비가 주류다."

임영아 "운동을 하는 친구들도 취업 걱정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게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던 어떤 선배, 어느 날 보니까 학점이 4.0에 토익을 준비하고 있더라고(웃음). 세상이 각박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원 진학은 일종의 도피라는 생각도 들고."

김하나 "나는 대학원도 못 가고 있다(웃음)."

우대식 "이제는 대안 운동이 필요하다. 정부가 정책을 내놓으면, 안 된다고만 하지, 대안이 없다. 그러니 일반 학생들 사이에서는 '네거티브'한 사람들로만 비칠 수밖에 없다. 시민사회나 민주노동당에서 대안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최양현 "굉장히 많이 동의한다. 20년이 흘렀다. 충분히 시간적인 여력이 있었다고 본다. 그럼 '그만큼 철저하게 노력했냐'는 부분을 따질 필요가 있다. 1992년 한양대에서 열린 전대협 출범식에 무려 학생 8만여 명이 집결했다. 그 사람들은 지금 다 어디 있는가. 우리가 술 마실 때 1000원씩만 20년 동안 모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괜찮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선배들이 이익집단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준 측면이 있다. 선배들의 각성이 필요하다."

김하나 "선배들의 성과는 인정해야 한다. 덕분에 민주정부가 들어서지 않았나. 하지만 항상 선배들의 관점으로만 운동을 바라보는 것 같다. 그리고 울분을 터뜨린다. 자기들 그릇 안에서만 한탄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

임영아 "어떤 추모제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있다. 옛날 하던 것들을 그대로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새로운 얘기가 나오면 선배가 죽여요. 그럼 사실 고민도 그만큼 많지 않지, 또 말발도 약하지, 튕겨날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운동권이 일반 학생들을 '왕따'시킨다고 볼 수 있다."

▲ 구호를 외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이정환
신건수 "위험한 생각 아닐까? 이른바 애국적 사회 진출론, 직장에 들어가서 직장을 바꾸자는 취지의 주장인데, 이것이 운동에 큰 해악을 끼쳤다고 본다. 자기 합리화의 다른 표현이란 생각이다. 먼저 깨어있는 사람들이 기층 민중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당장 울산과학대 사태만 해도 그렇다.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이 70~80만원 사이다. 그들이 항상 그렇게 머물러 있으면, 주류는 바뀌지 않는다.

그런 현실을 바꿔 나가야 하는데, 현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런 정신이 살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자기 것을 버려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사실 사회에 진출해서 운동하기는 80년대가 훨씬 어려웠다.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은 대학 나와도 취업하기 어렵지 않은가. 하지만 그 때는 지금보다 훨씬 쉬웠다. 예전 사람들이 기득권을 챙길 기회가 더 많았다는 것이다."

임영아 "정말 그랬어요?(웃음)"

김하나 "한 단계를 뛰어 넘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삼성에는 노조가 없나. 386들 뭐했냐고. 삼성에 노조도 못 만들고(웃음)."

최양현진 "애국적 사회진출론의 폐해에 동의한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을 쉽게 넘긴 경향이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네트워크가 단절됐다.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우대식 "요즘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트렌드가 뭔지 아는가. 민주노동당에서 일하는 것이다. 오히려 그것이 문제다.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는 것이다."

신건수 "민주노총의 어려움 중 하나도 연령층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점이다. 노동운동을 하는 20대를 찾아보기 어렵다. 세대 차이 문제 때문에 다른 연령층에서 조직하기 어렵다. 20대는 20대가 조직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2030 네트워크가 중요한 것 같다. 민주노동당 청년위원장에게는 더 없이 좋은 조직이다(웃음)."

김하나 "선배들이 너무 잘 싸워놨어."

▲ 행사장 입구에 부착된 "노무현 대통령에게 입당 권유를 한다면"이란 질문. 참석자들은 열린뚜껑당, 민주노동당, 딴나라당 등 보다 훨씬 많은 표(?)를 '양키공화당'에 던졌다
ⓒ 이정환
6월 정신은 언제나 유효하다

우대식 "위에서는 누르고,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고(웃음)…. 분명한 것은 민주화는 진행형의 문제라는 점이다. 물론 참여의 폭은 넓어졌다. 하지만 완성됐다고 보지 않는다. IMF나 한미FTA 과정을 지켜보면 국민 참여는 실종됐다. 형식적 틀도 아직 완성되지 않는 것이다."

최양현진 "1987년 6월을 시대정신으로 갈 것이냐, 세대정신으로 갈 것이냐. 그런데 언론이 세대정신으로 왜곡했다. 386 자체가 실패한 것처럼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김하나 "386은 조중동이 만들어 낸 허상이다. 사람들 심리에 암암리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시대적 사명을 다했다는 논리에 무릎 꿇었다. 당당하지 못했다. 안타깝다."

임영아 "노무현 정권에서 특히 386이 조중동에 집중 포화를 맞았다. 무능하다고 매도당한 측면이 분명 있다. 하지만 386이 도덕성이나 개혁성을 지금까지 유지했다면, 쥐고 있었다면 6월 정신이 조금 더 빛나지 않았을까. 항쟁에 다수 대중이 참가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정말 억울한 일이다."

신건수 "민주화는 언제나 진행형이다. 심화되고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의 자유라든가, 예전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의 힘이 약해지면 언제든 역전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6월 정신'은 언제나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임영아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혜택 받은 세대다. 많은 진보가 있었다고 본다. 저희 아래 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청년 세대들아, 터놓고 얘기하자!
2030 청년세대 네트워크 창립 준비 모임 열려

▲ 이날 사회를 맡은 희망제작소 안진걸 사회창안팀장과 개그맨 노정렬씨
ⓒ이정환

6.15 공동선언 찬성, 신자유주의 반대! 그것이면 충분하다. 청년 세대들아, 나머지는 터놓고 이야기하자.

진보와 개혁에 목마른 20, 30대 청년들이 유쾌하게 뭉쳤다. 시민운동가, 정당인, 언론인, 직장인, 종교인 그리고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청년세대 네트워크(가칭) 창립 준비 모임이 19일 홍대 인근 호프집에서 열렸다.

창립 준비 모임은 이날 배포한 4ㆍ19혁명 기념 선언문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일, 연대와 복지 등 시민사회의 절대가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수구냉전 기득권 세력들과 썩은 냄새가 펄펄 나는 개발독재 세력들, 인간보다는 오로지 이윤을 우선으로 하는 신자유주의자들이 판치는 모순이 격화되고 있다"고 현재 한국 사회를 진단했다.

이어 "2030세대들이 한국 사회의 진보와 개혁을 위해, 청년 세대들이 느끼는 제반 사회 구조적 모순의 타파를 위해, 본격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회세력화'에 나섰다"면서 "우리 청년 세대들은 수구 냉전 기득권 세력과 국민을 실망시키는 사이비 개혁 세력 모두를 지양하고 극복하고자 한다"고 그 목적을 밝혔다.

또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위로는 선배 세대들과 연대하고 아래로는 청소년들과 함께해 사학비리 만연, 청년 실업, 두발 제한 등의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면서 한편으로 "수구 냉전 기득권과 개발독재, 신자유주의 세력을 반대하고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치·사회 세력과 연대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말로 정치적 참여 의사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창립 준비 모임 집행위원회를 맡고 있는 민주노동당 당원 김세진씨는 "정파를 따지거나, 또는 정파별로 움직이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신자유주의를 반대하고 6ㆍ15공동 선언에 찬성하는 2030세대들이 모여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그릇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모임 전체가 단일하게 입장 표명을 하는 기존 방식은 차단하겠다. 향후 정치적 행보는 중요하지 않으며, 대선용도 아니다"는 말로 확대 해석을 차단했다.

흥사단 오광진 조직부장은 "민주동문회 등을 중심으로 소통 통로가 확실히 존재하는 386세대들에 비해 90년대 학번 세대들은 그 같은 모임이 사실상 없었다. 모두 새로운 모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며 "명망가 중심의 의사 결정구조는 배제하겠다. 일부 사람이 무엇을 먼저 던져주고 따르는 형식을 탈피하여, 회원들의 결정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금종 전 문화연대 사무총장은 연대사를 통해 "진보 개혁 세력이 대선에서 승리한다고 진보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으로는 진보 입장을 취하면서도 문화적·일상적으로는 보수적인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청년 세대들이 자신들이 영위하는 생활에서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면서, 올바른 정치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말로 '새로운'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사회를 맡은 희망제작소 안진걸 사회창안팀장의 "오늘은 난장을 만드는 날"이란 말처럼, 행사는 참석자들이 각각 자신을 소개하고 모임에 대한 바람을 피력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개그맨 노정렬씨의 즉흥 공연과 '아침이슬' 제창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시민운동을 하던 91학번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2030 청년세대 네트워크는 인터넷 카페(cafe.daum.net/moldream)를 중심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시민단체, 언론사, 정당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1백여명이 넘는 회원이 준비 모임에 가입한 상태다. "6ㆍ15 공동선언에 찬성하고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1만명 회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이정환

태그:#87년 항쟁, #학생 운동, #연애, #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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