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4‧10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후보들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하거나 공약 발표, 출마선언을 하는 등 선거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두관 "부산행 2호선 급행화 추진 검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양산을)
ⓒ 김두관캠프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양산을)은 이날 낸 자료를 통해 양주동 공약을 발표하면서 "부산행 2호선 급행화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양주동의 교통도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며 "2호선 부산행 급행 지하철 도입을 검토하고, 부산시와의 논의를 곧바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광역권 지하철 급행화는 추세"라며 논의의 본격화를 예고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양산역 환승센터의 편의시설도 보완하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래 지적되어온 학교 유휴 시설 활용에 대해서도 방향을 제시한 김두관 후보는 "양주동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학생 수 감소추세"라며 "양주동을 더 여유있고 문화적인 주거단지로 가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4년전 약속한 서이동 전선지중화는 양주초등학교 일원이 선정되어 사업승인이 났다"며 약속을 지켰음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곧 양산시와 한전, 통신사가 이행협약을 체결하여 7월경 공사가 될 전망"이라며 "남은 구간도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사송 명품신도시 10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양산을).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양산을).
ⓒ 김태호캠프

관련사진보기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양산을)는 동면 사송신도시 관련해 '사송 명품신도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태호 후보는 "사송신도시는 양산의 미래이고, 사송이 성공해야 양산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사송신도시를 미래를 내다보는 명품신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김 후보는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사송복합커뮤니티 조기 조성 및 문화센터․돌봄센터 단계적 추가 건립', '법원, 등기소, 파출소 등 자족기능 강화', '양산도시철도 정상 개통 및 사송-부산 버스 증차'를 제시했다.

또 그는 '다방천․양산천 연결 및 친수공간 조성', '유수지 활용 스포츠 시설 및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사송역 환승센터 거점 등산로, 자전거길 조성'도 내놓았다.

민홍철 "국회 부의장에 도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김해갑).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김해갑).
ⓒ 민홍철캠프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김해갑)는 이날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의 새로운 선택을 받아 22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해의 큰 인물이 되어 4선 중진의원의 힘으로 김해는 물론 더 큰 곳을 바라보는 책임정치를 펼치겠다"라며 "낙동강벨트의 선두에 서서 검사독재 정치에 분노한 민심이 제대로 반영 될 수 있도록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등 여야후보가 공동으로 제시하고 있는 공약은 초당적으로 함께 추진하자"라며 "그간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김해를 미래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 말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시민의 손으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민 후보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김해 인제대학교에 반드시 유치하겠다"라며 "대학의 존폐를 좌우하게 될 글로컬대학 사업을 반드시 유치하여 청년교육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김해갑)는 후보등록한 뒤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여러분들의 뜻과 힘을 모아,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김해는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낮은 1인당 총생산액 등 너무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면서 "이런 숱한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성, 정책으로 김해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면서 "이번 선거는 선수교체를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여당을 다수당으로 하는 국회가 구성될 때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시장도 여당 소속이고, 도의원과 시의원들도 대부분 여당 소속이기 때문에, 이들과 국회의원이 원팀이 될 김해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했다.

허성무 "2년간 경제는 추락, 민생은 파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창원성산).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창원성산).
ⓒ 허성무캠프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창원성산)는 이날 후보 등록한 뒤 낸 자료를 통해 "지난 2년간 경제는 추락하고, 민생은 파탄났다"며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물가가 올라, 국민의 살림살이는 전혀 나아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허성무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은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라고 말하며 "민생은 뒤로한 채 검찰독재로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김건희 일가 감싸기로 부패를 일삼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권자를 만나면 유권자들이 공통으로 '성산구 교체해야 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다시 맡길 수 없다'라고 말한다"며 "민심에 따라 꼭 교체해서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성산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우겠다"라고 설명했다.

여영국 "노동·진보 정치의 자존심"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창원성산).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창원성산).
ⓒ 여영국캠프

관련사진보기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창원성산)도 이날 후보 등록한 뒤 "노동·진보정치가 살아 있을 때 세상은 변했다. 저는 경남의 유일한 노동·진보 후보이다"라며 "반드시 당선되어 삶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고,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등 시대정신을 주도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현재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노동권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하는 '신노동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영국 후보는 "경남지역 유일한 노동·진보 후보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노동탄압 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의하지만, 집권할 당시 노동관계법 개악 당사자인 민주당도 함께 심판해야 한다는 노동자들도 많다"라고 했다.

이어 "핵발전소 확대를 외치는 윤석열 심판에는 동의하지만, 기후위기를 더욱 부추기는 가덕도신공항과 그린벨트 해제에 동의하는 민주당도 함께 심판해야 한다는 기후시민들도 많다"라며 "단순히 윤석열 심판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라고 했다.

강민국 "총선은 제2의 건국전쟁"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진주을).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진주을).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진주을)는 이날 진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 전날 김재경 전 의원이 낸 '공천효력정지가처분 신청' 기각이 기각된 데 대해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라고 했다.

강 후보는 "진주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헌법 전문이 명시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확고히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다"라며 "이번 총선은 '제2의 건국전쟁'이다"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거대의석을 무기로 오직 '당대표' 방탄만을 위해 의회 민주주의를 철저히 짓밟아 왔다"라며 "지금도 당내 반대 목소리에는 '공천 학살'로 응징하며 무자격 후보에 공천을 주는 것은 물론, 이제는 종북 좌파 세력까지 위성정당의 비례 대표 후보로 내세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했다.

강민국 후보는 "민주주의의 근간은 공정한 선거이며, 민주주의는 국민의 소중한 한 표로 지켜낼 수 있다. 후보들은 네거티브 없는 선거, 시민 중심 선거, 비전 중심의 선거로 진주 시민과 국민에게 정정당당히 선택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규 "국힘,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공천 배제"
  
무소속 김병규 후보(진주을).
 무소속 김병규 후보(진주을).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무소속 김병규 후보(진주을)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서 공정한 공천 경쟁을 통하여 당당하게 진주를 대표하는 일꾼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공천에서 배제되었다"면서 "상처받은 진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하여 무소속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진주가 천 년 역사 중 최고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하나라도 더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능력있는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고,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준비할 수 있는 진주', '일자리가 넘쳐나고 일한 만큼 대접받는 진주', '농민이 대우받고, 농업이 미래산업으로 당당히 평가받는 진주', '어르신분들이 존중받고,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진주' 등 공약을 제시했다.

태그:#총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양수 발전 괜찮나?" 토론 12일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