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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6일 아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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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전 충남 아산시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히며 아산시 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산시 갑은 4선인 이명수 국회의원의 지역구이다.  

복기왕 전 시장은 6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막아내고 국정을 바로잡는 선거"라며 '아산시 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복 전 시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방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은 불통과 무능과 실패로 점철되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결과 막대한 국민세금의 낭비와 국론분열, 국민 자존심의 상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 위기와 민생의 악화 앞에 아무런 대책도 없다"며 "야당과의 대화와 협치는 커녕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복 전 시장은 "윤석열 정권, 이제 시민들의 힘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매서운 민심의 투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더 이상의 폭정과 역주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 시장 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복 전 시장은 "(아산 시장 시절) 낙후된 온양시외버스터미널을 영화관을 갖춘 새로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했다. 충남 최대의 성매매 우려 지역 장미마을을 폐쇄하고 여성 청년 도시재생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