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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1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장에서 청소년예산삭감 전라남도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여가부의 청소년 예산 삭감을 반대하는 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20일 오후 1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장에서 청소년예산삭감 전라남도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여가부의 청소년 예산 삭감을 반대하는 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 청소년예산삭감전남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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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주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예산삭감을 철회하십시오."
"우리 청소년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아래 여가부)의 청소년 예산 삭감을 반대하는 전라남도 범청소년계 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이 청소년예산삭감 전라남도 비상대책위원회(아래 전남비대위) 주최로 20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장에서 열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전남지역 청소년지도자 80여명이 참가해 정부의 일방적인 청소년예산 삭감을 규탄했다.

전남지역 대부분 청소년단체와 기관들 대거 참여

이번 성명 발표에는 전남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전남청소년지도사협회, 전남청소년상담지원협회, 전남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전남청소년쉼터협의회, 전남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협의회 등 지역 청소년계 대부분의 기관이 참여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전남지역 청소년지도자 80여명이 참가해 정부의 일방적인 청소년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전남지역 청소년지도자 80여명이 참가해 정부의 일방적인 청소년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 청소년예산삭감 전남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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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전남 비대위 사무국장은 현황 보고를 통해 "청소년 현장이 지난 수십년 동안 부족한 인력, 열악한 근무환경, 적은 예산에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다해 왔는데 최근 청소년정책에 대한 여가부의 무능과 무책임한 정책 추진으로 인해 예산 삭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참가자들에게 설명했다.

전남비대위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선윤홍 전남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은 "이번 여가부의 청소년 예산 삭감은 청소년지도자의 사기를 꺾는 것은 둘째치고 미래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나아가야 할 맑은 영혼을 가진 청소년을 위하지 못하는 처사"라며 "전라남도 청소년지도자들은 삭감한 청소년 정책예산을 복구해 청소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가교가 되도록 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대표 "여가부가 청소년을 대하는 태도를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다"

자신을 "청소년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시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으로 성장해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인 청소년"이라고 소개한 양가은 학생은 "청소년동아리 활동은 심신을 단련시키고,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돕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돕는 활동이다. 그러나 그런 활동을 이제 할수 없게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양가은 청소년 대표는 “MZ세대들 사이에서 여가부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고 부정적인데. 이번 청소년 예산삭감 결정을 보고 여가부가 청소년을 대하는 태도를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다”며 “여가부는 청소년 예산삭감을 철회해야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가은 청소년 대표는 “MZ세대들 사이에서 여가부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고 부정적인데. 이번 청소년 예산삭감 결정을 보고 여가부가 청소년을 대하는 태도를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다”며 “여가부는 청소년 예산삭감을 철회해야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 청소년예산삭감 전남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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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청소년 대표는 "최근 18세 참정권 실현으로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 권장해야 하는 이 시기에 저희가 사회참여 활동을 이제는 할 수 없는 것이냐. MZ세대들 사이에선 여가부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고 부정적인데. 이번 청소년 예산삭감 결정을 보고 여가부가 청소년을 대하는 태도를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다"며 "여가부는 청소년 예산삭감을 철회해야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남비대위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김형수 전남청소년지도사협회 회장은 "지금까지 겨우 명맥만 유지되던 청소년활동 예산을 감액도 아닌 전액 삭감한 것은 그동안 정부의 정책과 비전에 협조해 왔던 청소년계를 만만히 보는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가 청소년 행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지향한다고 믿었는데, 참혹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여가부는 예산 삭감의 이유로 일부 청소년동아리 운영단체의 비용 관련 증빙자료 미제출, 재정사업 자율 평가에서 미흡한 평가를 들고 있지만 정작 2023년 9월 기획재정부 보조사업평가단의 국가 보조사업 연장평가 보고서에서는 모두 문제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남지역 청소년계는 청소년정책 예산 삭감을 강력히 규탄함은 물론, 삭감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태그:#청소년 예산, #전액 삭감, #소년예산삭감 전라남도 비상대책위원회, #삭감 반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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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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