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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장사를 뽑는 ‘들돌 장사대회’. 힘에 자신 있는 청년 3명이 참가해 80kg 돌에 도전하는 등 힘자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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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을을 맞아 지역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충남 홍성에서도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16일 홍성군 은하면에서 열린 '은하봉 들돌 축제'는 돌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축제다.

은하면에 따르면 '들돌 축제'는 은하면 대천리 대천마을에서 전해오던 민속놀이인 '들돌 들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마을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즐기는 날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마을공동체 축제로 작지만 알차며, 벼가 황금물결을 이루는 시기에 열린다.

이날 은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부터 열린 '들돌 축제'는 들돌 퍼레이드, 들돌 이야기 마당극 '대천아, 들돌들어라', 2인3각 떡메치기, 박터트리기 등의 즐길거리 행사가 열렸다. 이어 오후에는 마을사진전, 들돌놀이마당, 들돌 장사, 모델대회 등 주민들 자체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지문을 보고 느리지만 빠른 충청도 사투리로 읽는 '사투리대회'는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모든 참가자의 관심은 2023년 장사를 뽑는 '들돌 장사대회'로, 힘에 자신 있는 청년 3명이 참가해 80kg 돌에 도전하는 등 힘자랑에 나섰다.

이날 축제에 대해 한 마을 어르신은 "'들돌 축제'는 대천마을에서 전해져오는 유래"라면서 "마을 청년들과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에서 가장 힘이 좋은 청년들이 돌을 들어 장사를 선발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제가 열리는 날은 모든 주민이 하던 일을 멈추고 신명나는 장을 만들고 있다"며 "옛날에는 이날(축젯날) 그해 품삯을 정하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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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홍성군 은하면에서 열린 ‘은하봉 들돌 축제’는 돌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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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홍성군 은하면에서 열린 ‘은하봉 들돌 축제’는 돌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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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돌 축제’는 은하면 대천리 대천마을에서 전해오던 민속놀이인 '들돌 들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즐기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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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돌 축제’는 은하면 대천리 대천마을에서 전해오던 민속놀이인 '들돌 들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즐기는 날이다. 작지만 알찬 ‘은하봉 들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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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돌 축제’는 은하면 대천리 대천마을에서 전해오던 민속놀이인 '들돌 들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즐기는 날이다. 작지만 알찬 ‘은하봉 들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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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돌 축제’는 은하면 대천리 대천마을에서 전해오던 민속놀이인 '들돌 들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즐기는 날이다. 작지만 알찬 ‘은하봉 들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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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모든 참가자의 관심은 2023년 장사를 뽑는 ‘들돌 장사대회’로, 힘에 자신 있는 청년 3명이 참가해 80kg 돌에 도전하는 등 힘자랑에 나섰다. 들돌 장사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는 20kg 쌀 1포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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