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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노동조합 김세진 국장, 한국노동공제회 김동만 이사장, 노동조합 이주형 위원장, 노동조합 주혜영 사무처장
▲ 기부금 전달식 사진 △ (왼쪽부터) 노동조합 김세진 국장, 한국노동공제회 김동만 이사장, 노동조합 이주형 위원장, 노동조합 주혜영 사무처장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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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련 한국산업인력공단노조(위원장 이주형)가 프리랜서와 플랫폼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510만 원을 기부했다.

16일 오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아래 한국노동공제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주형 노조 위원장은 플랫폼 산업 발전에 따른 직업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급격한 기술 변화로 인해 일하는 사람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교육에 직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업무 시간이 고정적이지 않은 플랫폼 노동을 비롯한 프리랜서는 직업능력개발에 따른 생계부담이 크고 의무사항도 아니라 선뜻 직업훈련에 참여하기가 어렵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관련 보호규정 논의가 미흡한 현실에서, 이들을 위한 직업훈련교육으로 30만 원을 지급하고 있는 한국노동공제회의 사업은 일하는 사람을 위한 보호장치인 동시에 하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제회의 직업훈련지원사업을 지지했다. 

실제로 고용보험제도에서는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거나 근로자가 자기개발을 위해 훈련받는 경우 사업주·노동자에게 일정 비용 지원을 하지만 고용보험 미가입자가 많은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종사자의 경우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게 현실이다.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노동자의 직업능력개발훈련에서부터 평생학습지원, 자격검정, 숙련기술자 양성으로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을 이끄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노조 동지들의 지지와 응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모든 사람은 교육받을 권리를 갖는다. 특히 기술교육과 직업교육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세계인권선언 26조의 문구처럼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들이 직업훈련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동공제회 회원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직업훈련심사평가원에 등록된 기관에서 8시간 이상 교육 수료나, 한국산업인력공단(큐넷)에 등록된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시 30만 원의 응원금을 받게 된다.

덧붙이는 글 | '노동과 희망'에 중복 게재될 수 있습니다.


태그:#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한국산업인력공단, #노동조합, #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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