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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주)하림은 국내 육계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수급 균형을 위해 닭 공급을 늘려 소비자 및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기로 결정하고, 8월 21일 주차부터 미국(또는 EU)에서 주간 30만 개 종란 수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주간 총 240만 개를 수입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종합식품기업 (주)하림은 국내 육계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수급 균형을 위해 닭 공급을 늘려 소비자 및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기로 결정하고, 8월 21일 주차부터 미국(또는 EU)에서 주간 30만 개 종란 수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주간 총 240만 개를 수입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 하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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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공급 부족으로 오른 닭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아래 농식품부)는 16일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17일 처음으로 국내에 도착한다고 알렸다. 종란 수입은 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 종란을 수입한 적은 있으나, 육용 실용계 종란을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육계 공급의 경우 6728만 마리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도매가격(원/kg)은 2022년 3750원에서 2023년 4098원으로 전년 대비 9.3% 올랐고, 소비자가격(원/kg)은 2022년 5670원에서 2023년 6352원으로 전년 대비 12.0% 올라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육계 계열화사업자의 추가입식을 독려하고, 삼계 입식을 확대했으며, 할당관세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면서 "그러나 육계의 공급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산 육계 공급 확대를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등을 통해 네덜란드산 종란을 이달 17일부터 500만 개 정도를 수입해 부화된 400여만 마리의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하게 되며, 사육기간 감안 시 10월부터 육계가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 병아리 가격과 종란 수입 후 부화한 병아리 생산원가 간 차액의 일부를 보조하기로 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종란 수입은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닭고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닭고기 공급 안정화를 위해 계열화사업자 입식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닭고기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종란 추가수입 및 할당관세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닭고기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태그:#농림축산식품부, #닭고기 가격안정, #종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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