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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송정역사에 들어선 SRT
 광주광역시 송정역사에 들어선 SRT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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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엑스포역을 종점으로 하는 전라선에 9월 1일부터 수서고속철도(SRT)가 투입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운영사 에스알(SR)은 내달 1일부터 여수엑스포역과 서울 강남 수서역을 오가는 열차(SRT)를 하루 2회 왕복 운행한다.

편도 횟수로는 1일 4회 운행이다. 11일부터 운영사 누리집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SRT는 1편성에 동력차 2량, 객차 8량 등 10량으로 구성된다.

좌석은 410석. 영업최고속도는 시속 300km, 설계최고속도는 시속 330km다.

현재도 여수엑스포역~용산역 구간을 오가는 KTX는 1일 30회 운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수서 SRT 운행이 1일 4회 추가되면서 서울을 오가는 열차는 1일 34회로 늘어난다.
  
SRT 노선도
 SRT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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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경부선·호남선이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 구간이 2027년 복복선(2복선)화 되고, KTX·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 횟수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라선을 이용하는 전남 동부권 주민은 서울 강남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없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SRT가 운행되면 환승 필요가 없어지고 이동 시간이 단축돼 교통 불편과 지역 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앞으로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과 고속열차가 증편 운행되도록 국토교통부, 열차 운영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전라선, #SRT, #여수엑스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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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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