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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대구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의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7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11일 오후 대구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의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7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 대구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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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강한 바람과 함께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현재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공사장 펜스가 넘어지는 등 7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9분께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뒤쪽 공사현장에서 임시로 막아놓은 스가 도로 쪽으로 넘어졌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1분께에는 서구 이현동 도로에서 가로수가 넘어져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오후 2시 3분께 달서구 용산큰못길에서는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간판이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2시 52분께 달서구 용산동에서는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쳐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40분을 기해 대구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12일까지 2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오후 대구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중구 동인동의 한 공사현장 담장이 무너졌다.
 11일 오후 대구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중구 동인동의 한 공사현장 담장이 무너졌다.
ⓒ 대구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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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도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사이 도로 장애와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등 1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께 안동시 일직면 도로에 토사가 유실돼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오후 3시 14분께 경산시 옥곡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5톤 펌프차량을 이용해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 3시 20분께는 포항시 대잠동에서 상가 간판이 떨어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상주,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포항, 경주 등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태그:#집중호우, #호우주의보, #대구 비 피해, #경북 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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