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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녹음이 좋다. 불볕 더위가 힘들게 하더니 비가 내린다. 21일 오후 가랑비가 내리지만 우산을 들고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았다.

하늘공원으로 가는 다리 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핀 화분이 있다. 비이슬이 맺힌 꽃들을 찍어본다. 하늘공원을 오르는 계단 옆 왕보리수 나무에 빨간 보리수가 먹음직스럽게 달려있다. 계단을 오를수록 서울시내 풍경이 다른 시선으로 보인다. 한강의 물이 누렇다.
 
하늘공원의 억새가 잘 자라고 있다. ⓒ 이홍로
   
비에 젖은 양귀비 ⓒ 이홍로
   
비 이슬과 서양 클로버 ⓒ 이홍로
   
억새밭 산책길 ⓒ 이홍로
   
하늘공원의 핫립세이지 ⓒ 이홍로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한강 ⓒ 이홍로
   
월드컵공원 풍경 ⓒ 이홍로
 
하늘공원에 오르니 비가 그쳤다. 억새밭 산책로를 걷는다. 넓고 푸른 억새밭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소원탑을 지나 숲을 지나니 수레국화밭이 나온다. 보라색 수레국화가 아름답다. 수레국화 옆에 꽃양귀비가 비이슬에 흠벅 젖어있다.

귀화식물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서양 클로버 위에도 비이슬이 맺혔다. 넓은 억새밭을 한가로이 걷는 것도 즐겁다. 하늘공원 산책을 마치고 월드컵공원을 걷는데 메타세쿼이아 나무아래 편안한 의자를 놓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이 있다. 푸른 녹음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 같다.
태그:#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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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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