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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일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일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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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오는 11일부터 미국을 방문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0일 오후 출입기자단 알림 문자를 통해 "김 1차장이 오는 11일~15일 3박 5일 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특히 대통령실은 김 1차장의 방문 목적에 대해 "이번 방미 기간 중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면담하고,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한 사전 준비 협의와 함께, 북한 문제, 경제안보, 지역·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감청 논란에 특별한 반응 내놓지 않는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국가안보실을 도·감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이나 설명을 내놓진 않았다.

다만 전날(9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제기된 문제에 대해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과거의 전례와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대응책을 한 번 (살펴)보겠다"는 미온적인 반응만 내놨을 뿐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노동개혁의 가장 중요한 분야가 노사 법치 확립인 만큼, 회계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또 "2차전지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 회의를 준비하라"고도 주문했다.

이 대변인의 수석비서관회의 관련 브리핑 내용엔 CIA의 도·감청 의혹 관련 내용은 없었다. 

이처럼 한미관계에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보실 실세인 김 1차장이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국을 찾아 미 행정부 인사들 등을 만나 어떤 논의를 할지 주목된다. 

태그:#대통령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미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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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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