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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전라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추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전북도의회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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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추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전북도의회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 박정규·오현숙·박용근·윤정훈·양해석 의원, 동부권발전위원회 김윤우·최승희 교수, 시·군 공직자들이 참석해 연구책임을 맡은 전대성 전주대 교수의 용역 최종보고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동부권 특별회계의 운영 성과 진단을 통해 동부권과 도내 지역 간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교수는 연구를 토대로 '동부권 발전을 위한 5S 전략'을 발표했다. 5S 전략은 스타일업(Style-up), 스마트업(Smart-up), 스케일업(Scale-up), 시너지업(Synergy-up), 시스템업(System-up) 등 5가지 발전 방향을 말한다.

그는 "동부권 6개 시·군이 자생적 노력을 통해 지역 특화자원의 질과 매력을 향상하고 첨단기술과의 접목으로 사업을 고도화해 산업의 규모를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군 간 연계사업 발굴과 규제 완화, 평가체계 정비 등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부권 발전사업의 최종 목표는 전라북도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에 있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단기적으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인구를 유입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동부권 시·군과 함께 지역 특화자원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동부권 발전사업이 전라북도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권 특별회계는 전라북도가 2010년 전국 최초로 설치해 동부권 발전사업 1단계(2011~15년), 2단계(2015~20년)를 거쳐 현재 3단계(2021~25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360억원 규모로 임실·순창·남원·무주·진안·장수 등 동부권 6개 시·군의 특화자원을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