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3일 한반도 서해 및 중부내륙 상공에서 한국 공군의 F-15K·KF-16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 한미 연합공중훈련 3일 한반도 서해 및 중부내륙 상공에서 한국 공군의 F-15K·KF-16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

관련사진보기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3일 한반도에 전개해 한국 공군과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와 한국 공군의 F-15K·K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서해 및 중부내륙 상공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 2월 19일 이후 12일 만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국 공군의 무인 공격기 MQ-9 '리퍼'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Q-9의 한반도 전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작년 한미 정상회담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지난 1월 31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바대로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 이행하는 차원에서 실시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훈련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행동화한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한편,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수행능력 배양과 상호운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통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달성하는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한미연합공중훈련, #B-1B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