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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최대호 안양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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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올해 시 청사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이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현 청사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기업 유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최 시장은 기자회견 뒤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시청사를 옮겨서 낙후한 옛 도심 만안구를 행정타운으로, 평촌 신도시가 있는 동안구는 경제타운으로 조성해 동반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양은 사실 성장이 멈춰 경제가 위축됐고,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라면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위해서는 글로벌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행정기관이 떠나며 슬럼화된 만안구에는 행정타운을 조성해 성장 동력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도심인 동안구에 있는 시 청사를 구도심인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옮기고 현 청사부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건 최 시장 공약 사항이다. 시청사 예정지인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지난 2010년 안양시가 1292억 원을 주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매입한 땅이다.

시 청사 이전을 위해 안양시는 올해 '안양 동반성장 및 미래 선도산업 기업 유치 방안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안양 동반성장 추진 위원회'를 발족해 청사 이전을 위한 기본 구상과 추진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청사부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신청사 건립 복합타운 조성 등의 활용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게 11일 최 시장이 발표한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시를 100년 미래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본 예산 1조 6994억 원을 투입,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행정력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안양교도소 이전과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태그:#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 #청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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