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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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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단지 등이 있는 경남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지난 한 해 동안 22만 7000여명이 다녀가 첫 해 운영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시는 2018년 4월 월아산 우드랜드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반기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를 개장하여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22년 한 해 동안 22만 7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월아산 우드랜드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산림교육장이다. 목공체험은 아이와 어른 누구나 나무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또 월아산 숲속에서 진행되는 숲해설 및 유아숲체험으로 숲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꾀꼬리숲, 후투티숲으로 명명된 유아숲체험원은 밧줄놀이터와 해먹을 설치하여 놀며 쉬며 오롯이 숲을 즐길 수 있는 가족놀이터가 됐고, 이곳에는 다양한 체험장이 있다.

월아산은 경남진주혁신도시, 진주 동부권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고 고속도로·국도와 접근성이 좋아서 진주시민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4동, 산림휴양관 1동(10실),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소로 구성되어 있고, 잔디광장과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하여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월아산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자연휴양림 숙박객은 2만 2045명으로 객실 가동률이 93%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고,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예약이 쉽지 않았다. 이 시설은 진주시민과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국가보훈대상자, 다자녀가정은 비수기 주중 사용료 30% 감면 혜택이 있다.

산림레포츠단지는 월아산 계곡의 높낮이 차이와 특색 있게 자리 잡은 숲속 공간을 이용해 조성한 레포츠 시설과 모험 체험장으로 지난해 5월 개장하였다.

현재 나무구조물과 숲을 이용해 그물을 배치한 놀이시설 '네트어드벤처', 곡선 파이프라인을 따라 하강하는 모험 체험시설 '곡선형 짚와이어'를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는 월아산 장군대봉 자락에 산림이 내뿜는 피톤치드, 음이온 같은 숲의 치유인자를 활용한'치유의 숲'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진주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까지 포함해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오면 휴양과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산림 치유, 정원과 함께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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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월아산,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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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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